신입 구직자 10명 중 4명 “내 전공 선택 후회돼”
뉴시스
입력 2021-12-24 05:31 수정 2021-12-24 16:41

신입 구직자 10명 중 4명은 본인의 전공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는 응답이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신입 구직자 796명을 대상으로 ‘전공 선택을 후회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38.1%가 자신의 전공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답했다.
전공별로 응답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인문·사회계열(49.8%)과 예체능계열(42.5%)은 전공 선택을 후회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의·약학계열(25.9%)이나 IT·공학계열(30.7%), 이·화학계열(32.4%) 등은 상대적으로 후회하는 비율이 낮았다.
전공 선택을 후회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 적성과 맞지 않아서’(43.2%·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채용(일자리)가 적은 분야여서’(36.6%), ‘다른 전공보다 미래 기대 수입이 적어서’(33.7%), ‘향후 진로 옵션이 많지 않아서’(28.4%), ‘전공 분야의 미래, 비전이 밝지 않아서’(24.8%), ‘전문성이 높은 전공이 아니어서’(19.5%) 등의 순이었다.
전공 선택을 후회한 시점은 ‘취업 준비를 시작할 무렵’(38.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본격적으로 전공 과목을 공부했을 때’(25.4%), ‘지원해도 취업이 잘 되지 않았을 때’(22.4%), ‘입학 하자마자’(8.9%) 등의 순으로, 과반수인 61.3%가 취업과 관련해 전공 선택을 후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63%는 전공을 살리지 않고 취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공을 살리지 않고 취업 준비를 하는 이유로는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34.6%·복수응답), ‘취업을 빨리 해야해서’(33%) 등의 답변을 내놨고 이어 ‘전공 분야가 아닌 일을 하고 싶어져서’(31.4%), ‘졸업 후 진출 분야가 많지 않아서’(20.9%), ‘전공 지식을 충분히 쌓지 못해서’(19.4%), ‘전공을 살려 취업하면 수입이 적어서’(17.3%) 등도 있었다.
전공 분야를 살리지 않고 취업하는 데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전공자들과의 경쟁에서 밀림’(50.3%·복수응답), ‘자격조건에서 제한 걸림’(47.6%), ‘전문 지식·스킬에 대한 이해와 학습이 더딤’(42.9%), ‘비전공자에 대한 선입견’(33%), ‘전공자 대비 연봉이 낮음’(13.1%) 등을 꼽았다.
이들 중 90.4%는 전공을 살리지 않고 취업하면서 눈높이를 낮춘 취업 조건이 있다고 밝혔다. 낮춘 취업 조건으로는 ‘연봉 수준’(52.9%), ‘기업 형태(규모)’(31.9%), ‘계약직 등 고용형태’(26.7%), ‘거리, 지역 등 위치’(22.5%), ‘야근, 주말 근무 등 근무환경’(22.5%), ‘기업 인지도’(19.9%) 등을 들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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