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9명 “정년 넘어도 일하고파”…희망연봉 3728만원
뉴스1
입력 2021-05-13 09:34 수정 2021-05-13 18:50
© 뉴스1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정년 퇴직 이후에도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성인남녀 3249명을 대상으로 ‘법정 정년(만 60세) 이후 근로 의향’을 조사한 결과, 85.2%가 ‘정년 이후에도 일하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평균 만 72.5세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94.8%), 40대(89.4%), 30대(85.5%), 20대(77.6%) 등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9.3%로, 여성(81.3%)보다 8%p 많았다.
정년 이후에도 일을 하려는 이유는 단연 ‘기대 수명이 길어져서’(49.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추가적인 여유자금 마련을 위해서’(42.8%),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27.2%), ‘몸과 마음의 긴장을 유지하기 위해서’(26.7%), ‘그간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발휘하기 위해서’(15.6%) 등의 응답이 나왔다.
예상하는 정년 이후 근무 형태는 ‘프리랜서/긱 워커’(30.3%, 복수응답)가 1위였다. 계속해서 ‘개인 사업체 창업’(26.4%), ‘기업체 정규직 재직’(24.8%), ‘기업체 기간제 재직’(23.8%), ‘정부 공공 일자리’(20.7%), ‘일용직, 파트타이머’(20.2%) 등의 일자리에서 일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정년 이후 희망하는 연봉 수준은 평균 3728만원이었다. 구간별로는 ‘3000만~3500만원 미만’(17.4%), ‘2500만~3000만원 미만’(17.1%), ‘3500만~4000만원 미만’(13%), ‘2000만~2500만원 미만’(12.3%), ‘4000만~4500만원 미만’(9.7%) 등 순이었다.
근무 시간은 일 평균 6.8시간을 희망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년 이후에 현재 직무를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46.4%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체 응답자의 81.7%는 ‘법정 정년이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년이 늘어나야 하는 이유 역시 ‘기대수명이 늘어나서’(62.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일할 수 있는 나이가 연장돼서’(57.9%), ‘연금 고갈 등으로 일해야 하는 노년층이 많아질 것 같아서’(34.3%), ‘인구가 줄어 노년층의 노동력이 필요해서’(21.1%), ‘기업들에게 고용에 대한 책임을 강화할 수 있어서’(10.9%) 등의 답변이 있었다.
연장되기를 바라는 법정 정년은 평균 만 70세로 집계됐다.
반면 ‘정년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답한 이들(594명)은 그 이유로 ‘지금의 정년 나이로도 충분해서’(40.4%, 복수응답) ‘어차피 지켜지지 않을 것 같아서’(34.7%), ‘노년층의 노동을 강제하는 것 같아서’(19.5%), ‘기업의 부담이 늘어날 것 같아서’(19.4%), ‘추가적인 세금 부담 등이 있을 것 같아서’(12.5%) 등을 들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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