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부터 독립’ 청년 10명 중 9명 “독립생활 만족”
뉴시스
입력 2021-03-19 08:43 수정 2021-03-19 18:36
독립생활 장점 1위 ‘라이프스타일 존중’, 2위 ‘삶의 질 향상’

부모와 떨어져 독립된 생활을 하는 청년 10명 중 9명이 독립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꼽은 독립생활의 가장 큰 장점은 ‘내 라이프스타일대로 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
19일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및 직장인 등 2030 미혼청년 1864명을 대상으로 ‘독립하셨나요’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미혼청년들에게 부모와 떨어져 독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조사 참여자 중 ‘독립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한 청년은 835명, 총 44.8%로 나타났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응답이 55.2%로 더 높았는데 응답군별로 살펴 보면 대학생의 경우 ‘부모님과 함께 산다’는 응답이 65.4%로 높았다. 반면 직장인들은 ‘독립생활한다’는 응답이 61.1%로 더 높았다.
독립청년들이 부모로부터 주거 독립을 이룬 이유는 물리적인 거리 탓이 컸다. ‘본가와 전혀 다른 지방이나 도시로 진학 또는 취업을 하게 돼서’라는 응답(56.8%)이 가장 많았고, ‘등하교 및 출퇴근에 쓰이는 비용, 에너지,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27.1%)’란 응답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이밖에도 ‘나 혼자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서(24.3%)’, ‘성인이니까, 내 힘으로 살아보려고(15.7%)’, ‘간섭 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13.2%)’ 등의 이유로 독립했다는 응답들이 나왔다.
청년들이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독립생활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65.5%가 ‘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도 26.2%에 달하는 등 10명 중 9명 꼴로 독립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하지 못하는 편’이란 응답은 7.8%에 그쳤으며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0.5%)’는 응답은 채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독립청년들이 언제 가장 만족감을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있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때(24.3%)’와 ‘통금 등 시간 제약 없이 내 볼 일을 다 마치고 귀가할 때(21.1%)’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온전히 내 취향대로 꾸며진 내 공간을 볼 때(16.8%)’, ‘아무도 없는 집에서 실컷 뒹굴뒹굴 할 때(12.1%)’, ‘눈치 보지 않고 친구 등 지인을 집으로 초대해 어울릴 때(9.3%)’에도 독립생활에 만족감을 느낀다는 응답들이 이어졌다.
독립청년들은 독립생활의 가장 큰 장점으로 ‘내 라이프스타일, 방식대로 자유롭게 살 수 있다(41.9%)’와 ‘통학, 출퇴근 등 주요 이동거리, 시간이 단축돼 삶의 질이 높아졌다(41.2%)’를 나란히 1, 2위에 꼽았다. 3위는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진다(27.4%)’가 차지했으며, ‘귀가나 기상시간 등에 간섭 받지 않고 자유롭다(23.7%)’, ‘온전한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16.5%)’가 차례로 독립생활의 장점 5위 안에 꼽혔다.
반면 생활비 부담과 가사 부담은 독립생활을 하는 데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청년들은 독립생활의 단점으로 ‘월세, 공과금 등 생활비 부담이 크다’(74.5%)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2위를 차지한 ‘빨래, 청소, 식사준비 등 직접 해야 하는 집안일이 너무 많다(34%)’를 두 배 가량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밖에 ‘혼자 지낸다는 외로움과 적막함(20.5%)’, ‘1인분만 시키기 어려운 외식·매식의 제약(17.8%)’, ‘무너지는 생활습관과 나태함(15.0%)’, ‘아주 사소한 일부터 큰 일까지 모든 걸 알아서 해야 한다는 점(10.4%)’ 등도 독립생활의 단점으로 꼽혔다.
한편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청년 대부분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독립을 선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과 거주 중이라 밝힌 응답자 중 77.4%의 응답률로 ‘월세와 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부모님께서 독립생활을 허락하지 않으셔서(25.7%)’, ‘본가에서도 오가는 데 무리가 없어서(24.6%)’, ‘혼자 지내는 데 대한 걱정, 우려 때문에(13.6%)’, ‘독립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11.0%)’ 등의 이유가 나왔다.
[서울=뉴시스]

부모와 떨어져 독립된 생활을 하는 청년 10명 중 9명이 독립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꼽은 독립생활의 가장 큰 장점은 ‘내 라이프스타일대로 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
19일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및 직장인 등 2030 미혼청년 1864명을 대상으로 ‘독립하셨나요’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미혼청년들에게 부모와 떨어져 독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조사 참여자 중 ‘독립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한 청년은 835명, 총 44.8%로 나타났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응답이 55.2%로 더 높았는데 응답군별로 살펴 보면 대학생의 경우 ‘부모님과 함께 산다’는 응답이 65.4%로 높았다. 반면 직장인들은 ‘독립생활한다’는 응답이 61.1%로 더 높았다.
독립청년들이 부모로부터 주거 독립을 이룬 이유는 물리적인 거리 탓이 컸다. ‘본가와 전혀 다른 지방이나 도시로 진학 또는 취업을 하게 돼서’라는 응답(56.8%)이 가장 많았고, ‘등하교 및 출퇴근에 쓰이는 비용, 에너지,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27.1%)’란 응답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이밖에도 ‘나 혼자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서(24.3%)’, ‘성인이니까, 내 힘으로 살아보려고(15.7%)’, ‘간섭 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13.2%)’ 등의 이유로 독립했다는 응답들이 나왔다.
청년들이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독립생활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65.5%가 ‘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도 26.2%에 달하는 등 10명 중 9명 꼴로 독립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하지 못하는 편’이란 응답은 7.8%에 그쳤으며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0.5%)’는 응답은 채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독립청년들이 언제 가장 만족감을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있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때(24.3%)’와 ‘통금 등 시간 제약 없이 내 볼 일을 다 마치고 귀가할 때(21.1%)’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온전히 내 취향대로 꾸며진 내 공간을 볼 때(16.8%)’, ‘아무도 없는 집에서 실컷 뒹굴뒹굴 할 때(12.1%)’, ‘눈치 보지 않고 친구 등 지인을 집으로 초대해 어울릴 때(9.3%)’에도 독립생활에 만족감을 느낀다는 응답들이 이어졌다.
독립청년들은 독립생활의 가장 큰 장점으로 ‘내 라이프스타일, 방식대로 자유롭게 살 수 있다(41.9%)’와 ‘통학, 출퇴근 등 주요 이동거리, 시간이 단축돼 삶의 질이 높아졌다(41.2%)’를 나란히 1, 2위에 꼽았다. 3위는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진다(27.4%)’가 차지했으며, ‘귀가나 기상시간 등에 간섭 받지 않고 자유롭다(23.7%)’, ‘온전한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16.5%)’가 차례로 독립생활의 장점 5위 안에 꼽혔다.
반면 생활비 부담과 가사 부담은 독립생활을 하는 데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청년들은 독립생활의 단점으로 ‘월세, 공과금 등 생활비 부담이 크다’(74.5%)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2위를 차지한 ‘빨래, 청소, 식사준비 등 직접 해야 하는 집안일이 너무 많다(34%)’를 두 배 가량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밖에 ‘혼자 지낸다는 외로움과 적막함(20.5%)’, ‘1인분만 시키기 어려운 외식·매식의 제약(17.8%)’, ‘무너지는 생활습관과 나태함(15.0%)’, ‘아주 사소한 일부터 큰 일까지 모든 걸 알아서 해야 한다는 점(10.4%)’ 등도 독립생활의 단점으로 꼽혔다.
한편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청년 대부분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독립을 선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과 거주 중이라 밝힌 응답자 중 77.4%의 응답률로 ‘월세와 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부모님께서 독립생활을 허락하지 않으셔서(25.7%)’, ‘본가에서도 오가는 데 무리가 없어서(24.6%)’, ‘혼자 지내는 데 대한 걱정, 우려 때문에(13.6%)’, ‘독립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11.0%)’ 등의 이유가 나왔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은값 폭등에 60% 수익 낸 개미, 익절 때 왔나…“○○ 해소 땐 급락 위험”
“기침 없는데 고열·오한”…옆구리 통증있다면 ‘이것’ 의심
대기업 일자리도 마른다… 작년 8만개 줄어 역대 최대 감소
다크 초콜릿서 ‘노화 늦추는’ 성분 발견…“많이 먹으란 얘긴 아냐”
‘위고비’ 맞자 술·담배 지출 줄었다…비만약, 생활습관 개선 효과- 영유아 위협하는 ‘RSV’ 입원환자 증가…증상 세심히 살펴야
- 수입물가 1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환율 급등 영향에 5개월 연속↑
- 美 3연속 금리 인하, 韓銀은 1월 동결 가능성
- 멜론-배민도 쿠팡처럼 ‘탈퇴 지옥’… 해지하려면 7단계 거쳐야
- “탈퇴도 심사받나” 쿠팡 와우회원 잔여기간 지나야 승인에 분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