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만나고픈 최고의 손님 1위 ‘존중해주는 손님(40.2%)’

뉴시스

입력 2021-01-15 08:30 수정 2021-01-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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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84.3% “손님에 존중받아봤다"
존중받았다 느낀 순간 1위는? "감사합니다" 인사해줄 때



알바생들이 만나고 싶은 최고의 손님은 바로 ‘알바생을 존중해 주는 손님’이었다.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최근 알바생1,163명에게 ‘최고의 손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알바몬 설문조사에 참여한 알바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나고 싶은 최고의 손님 1위에 ‘알바생, 나를 존중해 주는 손님(40.2%)’을 꼽았다. 2위를 차지한 ‘나 때문에 단골이 돼 만나면 반가운 손님(27.6%)’ 보다 13%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였다. 3위는 ‘정확한 용건만 해결하고 빠르게 나가는 손님(12.2%)’이차지한 가운데 ‘이용하고 떠난 자리가 깔끔한 손님(10.2%)’이 4위에 올랐다. 특히 ‘오지 않는 손님(5.4%)’이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으며, ‘상품 선택부터 무인결제까지 척척 알아서 하는 손님’, ‘최애 연예인 손님’, ‘팁주는 손님’ 등이 기타 의견으로 이어졌다.

알바생 5명 중 2명 꼴로 ‘존중해 주는 손님’을 최고의 손님으로 꼽은 가운데, 실제 손님들께 존중받는 경험을 한 알바생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 84.3%가 ‘알바 중 고객에게 존중받았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은 “감사합니다”와 같은 인삿말, 존댓말, 대답 등 작은 소통에서 존중받는다고 느끼고 있었다. 알바생들이 꼽은 존중받았다고 느낀 순간(*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을 살펴 보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줄 때’가 68.8%의 압도적인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판매제품을 친절하게 웃으면서 받을 때(36.2%)’가 2위를 차지했으며, ‘존댓말로 대답해 주실 때(27.2%)’, ‘힘들지 않냐고 걱정해줄 때(22.9%)’, ‘먼저 인사해주거나 내가 건넨 인사에 대답해주실 때(21.9%)’가 차례로 5위권에 올랐다.

그밖에 ‘지불수단을 정중하게 건네줄 때(21.4%)’, ‘감사의 의미로 음료, 간식 등을 전해줄 때(16.6%)’, ‘점장, 본사 등에 나에 대한 칭찬을 남길 때(10.0%)’, ‘고객이 구입하려는 제품에 대한 조언을 구할 때(6.7%)’, ‘진상손님에게 함께 대응해줄 때(5.3%)’ 등도 알바생들이 존중받았다고 느꼈던 순간들로 꼽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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