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0명 중 7명 “‘야간알바’ 한 적 있다”…피곤해도 ‘시급’ 높아서
뉴스1
입력 2020-10-26 08:18:00 수정 2020-10-26 15:29:22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은 편의점이나 호프집, PC방 등지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은 ‘높은 시급’ 때문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은 지난 6~16일 남녀 아르바이트생 3467명을 대상으로 ‘야간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9.9%가 현재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야간 아르바이트의 종류를 살펴보면 편의점(21.3%), 호프집 등 서빙(16.1%), 물류센터(12.9%), 생산직 알바(8.3%), PC방(7.9%)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이어 택배 상·하차(7.8%), 일반 매장관리 및 판매(5.3%), 커피 전문점(3.7%), 마트·유통점(2.1%), 사무직(1.8%) 등 순이었다.
야간 아르바이트 경험은 남성(79.1%)이 여성(62.3%)에 16.8%포인트(P) 높았으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는 비율이 9.6%P 높았다. 여성의 경우 호프집 등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는 비율이 7.1%P 높았다.
근무 인원을 살펴보면 ‘혼자 근무한다’는 응답이 39.0%로 가장 높았으며, ‘5명 이상 근무’(28.2%), ‘2명 근무(16.8%), ’3명 근무‘(10.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근무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8시간 풀타임 근무‘(54.6%)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풀타임 근무 비율은 남성(63.0%)이 여성(45.9%)보다 17.1%P나 높았다.
이어 ’6시간 이상~8시간 미만‘(19.3%), ’4시간 이상~6시간 미만‘(14.3%), ’2시간 이상~4시간 미만‘(8.7%), ’2시간 미만‘(3.1%) 순이었다.
야간 아르바이트생의 52.2%는 ’낮 알바보다 힘들다‘고 답했는데, 더 힘든 점(복수응답)으로는 ’수면 부족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답한 응답자가 7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활패턴이 거꾸로 바뀌어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38.9%),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가 더 많다‘(20.4%), ’물품 정리 등 할 일이 오히려 더 많다‘(12.1%), ’늦은 귀갓길이 위험하다‘(9.3%) 등의 응답도 있었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뒤바뀐 생활패턴‘과 ’수면부족‘이 힘들다는 응답 비율이 여성보다 각각 15.9%P, 8.9%P 더 높았다. 여성 응답자는 ’늦은 귀갓길‘,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 ’나홀로 근무‘가 힘들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12.0%P, 9.9%P, 8.7%P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야간 아르바이트에 대한 생각을 살펴보면 ’수면부족 및 위험 요소도 많아 보여 기피된다‘(49.4%)는 의견보다 ’시급도 높고 낮 시간도 활용할 수 있어 선호한다‘(50.6%)는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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