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83.6% “코로나19 이후 알바 구하기 어려워져”
뉴시스
입력 2020-09-29 08:25 수정 2020-09-29 16:37
알바생 88.7% “알바 퇴사의사 없어"
아르바이트 구직에 나선 알바 구직자 5명 중 4명이 ‘코로나19 이후 알바 구하기가 힘들어졌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최근 알바생 및 알바 구직자 437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알바 구직난’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알바몬이 알바 구직자 1977명에게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구직이 이전과 어떻게 다르다고 느끼는지 물은 결과 83.6%가 ‘전보다 알바 구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별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14.3%에 그쳤으며 ‘전보다 알바 구하기가 쉬워졌다’는 응답은 겨우 2.1%에 불과했다.
왜 아직까지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알바 일자리가 부족해서’가 응답률 61.4%(*복수응답 결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급, 근무지, 알바 종류 등 내가 원하는 알바가 별로 없어서’도 54.6%의 높은 응답률로 2위에 꼽혔으며 ‘뽑는다고 해서 연락해 보면 다 뽑았다고 해서(19.7%)’ 등 마땅한 알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현실을 시사했다. 반면 ‘알바 경력이 별로 없어서(32.6%)’, ‘내가 그다지 적극적으로 알바를 구하고 있지 않아서(16.6%)’, ‘내가 부족해서(12.3%)’와 같이 개인적인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했다는 응답도 있었다. 이밖에도 ‘막상 면접을 보면 서로 원하는 바가 달라서(9.7%)’, ‘나도 이유를 모르겠다(8.0%)’ 등의 응답도 있었다.
이러한 알바 구직난은 이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들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알바생 2397명에게 현재 아르바이트를 그만 둘 의향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그 결과 알바생 57.0%가 ‘없다’고 단언했으며 31.8%는 ‘새로운 알바자리를 찾지 않는 한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는 등 88.8%에 이르는 알바생이 ‘버티기’를 선택했다. ‘당장 또는 머지 않아 알바를 그만 둘 것’이라고 답한 알바생은 11.2%에 불과했다.
알바몬은 코로나19 이후 알바구직난이 알바생들의 퇴사 의지를 잠재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현재로서는 알바를 그만 둘 의향이 없다’고 답한 알바생 2,128명이 그 이유(*복수응답)로 ‘코로나19 시국에 따른 알바 구직난이 예상돼서’를 60.7%의 높은 응답률로 1위에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딱히 그만 둘 이유가 없어서(42.0%)’가 2위, ‘이 알바가 손에 익어서(32.5%)’가 3위를 차지했다. ‘놓치기 아까운 꿀알바라서(23.1%)’, ‘이만하면 적당한 알바라고 생각해서(22.9%)’를 꼽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이밖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정들어서(16.7%)’, ‘그만 둬봐야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돼서(12.6%)’, ‘새로운 알바를 알아보기가 귀찮고 번거로워서(12.4%)’, ‘조금 더 경력을 채우려고(10.7%)’ 등의 이유도 이어졌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알바 구직자들은 알바 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복수응답)으로 ‘근무지까지의 이동 거리, 동선’을 살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 조사 결과 알바 구직자 69.3%가 ‘근무지까지의 이동 거리, 동선이 적절한가’를 알바 구직의 주요 조건으로 살펴 본다고 응답한 것. 알바몬 홍보팀 변지성 팀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어쩔 수 없이 알바 구직에 나서고는 있지만 너무 긴 시간, 동선에 거쳐 아르바이트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운 구직자들이 근거리 알바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2위는 ‘최저임금은 보장하는 알바인가(34.4%)’가, 3위는 ‘시급을 많이 주는 알바인가(27.0%)’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부당대우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가(24.3%)’, ‘스트레스가 적거나 업무량이 적당한 일인가(23.5%)’도 구직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직 요건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아르바이트 구직에 나선 알바 구직자 5명 중 4명이 ‘코로나19 이후 알바 구하기가 힘들어졌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최근 알바생 및 알바 구직자 437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알바 구직난’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알바몬이 알바 구직자 1977명에게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구직이 이전과 어떻게 다르다고 느끼는지 물은 결과 83.6%가 ‘전보다 알바 구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별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14.3%에 그쳤으며 ‘전보다 알바 구하기가 쉬워졌다’는 응답은 겨우 2.1%에 불과했다.
왜 아직까지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알바 일자리가 부족해서’가 응답률 61.4%(*복수응답 결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급, 근무지, 알바 종류 등 내가 원하는 알바가 별로 없어서’도 54.6%의 높은 응답률로 2위에 꼽혔으며 ‘뽑는다고 해서 연락해 보면 다 뽑았다고 해서(19.7%)’ 등 마땅한 알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현실을 시사했다. 반면 ‘알바 경력이 별로 없어서(32.6%)’, ‘내가 그다지 적극적으로 알바를 구하고 있지 않아서(16.6%)’, ‘내가 부족해서(12.3%)’와 같이 개인적인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했다는 응답도 있었다. 이밖에도 ‘막상 면접을 보면 서로 원하는 바가 달라서(9.7%)’, ‘나도 이유를 모르겠다(8.0%)’ 등의 응답도 있었다.
이러한 알바 구직난은 이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들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알바생 2397명에게 현재 아르바이트를 그만 둘 의향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그 결과 알바생 57.0%가 ‘없다’고 단언했으며 31.8%는 ‘새로운 알바자리를 찾지 않는 한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는 등 88.8%에 이르는 알바생이 ‘버티기’를 선택했다. ‘당장 또는 머지 않아 알바를 그만 둘 것’이라고 답한 알바생은 11.2%에 불과했다.
알바몬은 코로나19 이후 알바구직난이 알바생들의 퇴사 의지를 잠재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현재로서는 알바를 그만 둘 의향이 없다’고 답한 알바생 2,128명이 그 이유(*복수응답)로 ‘코로나19 시국에 따른 알바 구직난이 예상돼서’를 60.7%의 높은 응답률로 1위에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딱히 그만 둘 이유가 없어서(42.0%)’가 2위, ‘이 알바가 손에 익어서(32.5%)’가 3위를 차지했다. ‘놓치기 아까운 꿀알바라서(23.1%)’, ‘이만하면 적당한 알바라고 생각해서(22.9%)’를 꼽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이밖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정들어서(16.7%)’, ‘그만 둬봐야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돼서(12.6%)’, ‘새로운 알바를 알아보기가 귀찮고 번거로워서(12.4%)’, ‘조금 더 경력을 채우려고(10.7%)’ 등의 이유도 이어졌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알바 구직자들은 알바 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복수응답)으로 ‘근무지까지의 이동 거리, 동선’을 살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 조사 결과 알바 구직자 69.3%가 ‘근무지까지의 이동 거리, 동선이 적절한가’를 알바 구직의 주요 조건으로 살펴 본다고 응답한 것. 알바몬 홍보팀 변지성 팀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어쩔 수 없이 알바 구직에 나서고는 있지만 너무 긴 시간, 동선에 거쳐 아르바이트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운 구직자들이 근거리 알바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2위는 ‘최저임금은 보장하는 알바인가(34.4%)’가, 3위는 ‘시급을 많이 주는 알바인가(27.0%)’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부당대우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가(24.3%)’, ‘스트레스가 적거나 업무량이 적당한 일인가(23.5%)’도 구직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직 요건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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