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추석 예상 경비 ‘평균 35만원’…양가 부모님 용돈에 2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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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7 09:24 수정 2020-09-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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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올해 추석 예상 경비로 35만원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부모님 용돈으로 평균 27만5000원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855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연휴 계획과 예상비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직장인들이 올해 추석 예상하는 경비는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예상 경비로 얼마를 사용할 계획인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이 3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평균38만원) 대비 7.9% 감소했다.

특히 기혼 직장인의 추석 예상경비는 평균 45만3000원으로 지난해 추석(49만원) 대비 7.6% 감소했다. 미혼직장인의 추석 예상경비는 평균 27만8000원으로 지난해 추석 예상경비(28만2000원) 대비 1.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예상경비의 주요 사용처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부모님과 친지 용돈’이라 답한 직장인이 57.2%로 가장 많았다. 특히 기혼직장인 중에는 절반이상에 달하는 65.3%가, 미혼직장인 중에도 51.8%가 ‘부모님과 친지의 용돈’이 주요 사용처라 답했다. 다음으로 Δ명절음식준비 비용(31.7%) Δ교통비와 주유비(28.9%) Δ부모님과 친지 선물(26.0%) Δ외식/여행 등 여가비용(15.8%) 등 순이다.

실제 추석에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릴 계획인가 조사해보니 평균 2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추석 예상경비(35만원)의 78.6%에 달하는 금액이다. 기혼직장인의 경우 양가 부모님 용돈 합산 기준 평균 32만3000원, 미혼직장인은 평균 23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추석연휴를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전체 직장인 중 30.8%가 ‘여행이나 외출을 삼가고 최대한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을 것(집콕)’이라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 댁만 다녀올 것’ 28.8%,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를 찾아 뵙고 안부를 나눌 것’ 24.9%, ‘이직 준비를 할 것’ 22.1%, ‘인적이 없는 곳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올 것’ 5.1% 등이다.

추석연휴 계획은 결혼유무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기혼직장인 중에는 ‘부모님 댁만 다녀올 것’이라는 응답자가 41.5%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친지를 찾아 뵐 것’ 27.4%, ‘여행/외출을 삼가고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을 것’ 26.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미혼직장인 중에는 추석연휴동안 ‘최대한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가 33.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직 준비를 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29.7%로 다음으로 많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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