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직장인 2명 중 1명, 인생 이모작 준비 중”
동아경제
입력 2019-08-07 16:09 수정 2019-08-07 17:42
새로운 일, 30대에 시작하고파
빨라지는 은퇴 정년에 대비하고 본인의 꿈을 좇아 새로운 일을 찾는 풍토가 보편화되면서 이른 나이부터 현재와 다른 일을 준비하는 이른바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2030세대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사람인은 2030세대 직장인 554명을 대상으로 현재 직업 또는 직무가 아닌 다른 직업을 준비하는 ‘인생 이모작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응답자의 무려 88.3%가 ‘인생 이모작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45.6%는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것으로는 ‘관련 자격증 취득 준비’(44.8%)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종잣돈 모으기’(31.8%), ‘외국어 공부’(27.4%), ‘관심 업종 실무 경험 쌓기’(26.9%), ‘전문 기술 습득’(23.3%), ‘관련 교육과정 이수’(19.3%), ‘대외 인맥 넓히기’(13.9%) 등이 있었다.
인생 이모작 의향이 있는 이들이 인생 이모작을 하려는 이유로는 절반인 50.3%가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해서’를 꼽았다. 계속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42.7%),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40.3%), ‘노후 대비를 위해서’(32.5%), ‘정년 없이 일하고 싶어서’(27.6%), ‘은퇴 연령이 빨라지고 있어서’(22.7%) 등이었다.
평생직장 개념이 약해지며 정년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한편 본인의 적성과 꿈을 살려 이른 나이에 하고 싶은 일을 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자 하는 연령대는 ‘30대’(34.2%)가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40대’(31.3%)가 뒤를 이었으며, 다음으로 ‘50대’(18.6%), ‘20대’(10.8%) 순이었다. 반면, 전통적인 은퇴 연령대인 ‘60대 이상’이라는 응답은 5.1%로 가장 적어 비교적 이른 연령대부터 직무나 직업을 바꾸기 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새로 하려는 일을 묻는 질문에는 ‘직무 변경 후 취업’하겠다는 답변이 53.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창업’(38%), ‘유튜버, 작가 등 크리에이터’(14.5%), ‘해외 취업’(14.3%), ‘여러 직업을 가진 N잡러(11.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들은 새로운 일을 찾을 때 고려하는 기준으로 ‘적성에 맞고 흥미를 찾을 수 있는 일’(66.2%,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여유가 있고 개인 시간이 많은 일’(53.2%), ‘정년 없이 평생 할 수 있는 일’(37.9%), ‘수입이 많은 일’(32.7%), ‘상사, 동료의 간섭을 받지 않는 일’(18.6%) 등을 꼽아, 수입보다는 적성에 맞고 ‘워라밸’이 가능한 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빨라지는 은퇴 정년에 대비하고 본인의 꿈을 좇아 새로운 일을 찾는 풍토가 보편화되면서 이른 나이부터 현재와 다른 일을 준비하는 이른바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2030세대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사람인은 2030세대 직장인 554명을 대상으로 현재 직업 또는 직무가 아닌 다른 직업을 준비하는 ‘인생 이모작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응답자의 무려 88.3%가 ‘인생 이모작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45.6%는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것으로는 ‘관련 자격증 취득 준비’(44.8%)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종잣돈 모으기’(31.8%), ‘외국어 공부’(27.4%), ‘관심 업종 실무 경험 쌓기’(26.9%), ‘전문 기술 습득’(23.3%), ‘관련 교육과정 이수’(19.3%), ‘대외 인맥 넓히기’(13.9%) 등이 있었다.
인생 이모작 의향이 있는 이들이 인생 이모작을 하려는 이유로는 절반인 50.3%가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해서’를 꼽았다. 계속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42.7%),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40.3%), ‘노후 대비를 위해서’(32.5%), ‘정년 없이 일하고 싶어서’(27.6%), ‘은퇴 연령이 빨라지고 있어서’(22.7%) 등이었다.
평생직장 개념이 약해지며 정년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한편 본인의 적성과 꿈을 살려 이른 나이에 하고 싶은 일을 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자 하는 연령대는 ‘30대’(34.2%)가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40대’(31.3%)가 뒤를 이었으며, 다음으로 ‘50대’(18.6%), ‘20대’(10.8%) 순이었다. 반면, 전통적인 은퇴 연령대인 ‘60대 이상’이라는 응답은 5.1%로 가장 적어 비교적 이른 연령대부터 직무나 직업을 바꾸기 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새로 하려는 일을 묻는 질문에는 ‘직무 변경 후 취업’하겠다는 답변이 53.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창업’(38%), ‘유튜버, 작가 등 크리에이터’(14.5%), ‘해외 취업’(14.3%), ‘여러 직업을 가진 N잡러(11.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들은 새로운 일을 찾을 때 고려하는 기준으로 ‘적성에 맞고 흥미를 찾을 수 있는 일’(66.2%,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여유가 있고 개인 시간이 많은 일’(53.2%), ‘정년 없이 평생 할 수 있는 일’(37.9%), ‘수입이 많은 일’(32.7%), ‘상사, 동료의 간섭을 받지 않는 일’(18.6%) 등을 꼽아, 수입보다는 적성에 맞고 ‘워라밸’이 가능한 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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