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근무시간 외 쉴새없는 업무지시…퇴근 후 ‘카톡 금지’ 해보니
동아일보
입력 2017-08-06 11:22 수정 2017-08-07 10:41







#1
퇴근 후 ‘카톡 금지’ 해보니…‘업무효율성 up? down?’
#2
광명시가 지난 5월 지자체 중 최초로 근무시간 외 SNS(카카오톡 등) 업무지시 금지를 선언했습니다.
직원들의 사생활 보호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퇴근한 뒤 업무지시에서 벗어나려면, 근무시간에 집중해서 일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죠.
#3
“재충전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좀 어려웠던 게 사실이에요.
지금은 출근해서 밀도 있고 계획성 있게 일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이병철 씨-
#4
일할 땐 일하고, 쉴 때 쉬게 했더니 업무효율성은 오히려 올라간 것입니다.
사내 캠페인을 통해 변화를 유도하고 있는 회사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5
“직장인 74% 퇴근 후 업무 연락 받은 적 있다.
그 중 55.4%는 습관적인 연락이었다.”(대한상공회의소 조사)
“직장인들의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초과 근로시간 주당 11시간 이상이다.”(한국노동연구원 보고서)
#6
정부도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퇴근 후 SNS 업무지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프랑스의 ‘퇴근 후 업무연락 금지’ 조항, 독일의 ‘안티스트레스법’ 등 사례부터 수집할 예정입니다.
#7
노동고용부는 ‘과잉 입법’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법이 아닌 지침을 시행한 뒤 근로감독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고 하는데요.
‘카톡 감옥’에서 벗어나 저녁이 있는 삶을 사는 직장인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2017. 8. 4 (금)
원본| 이은후·유성열 기자
사진 출처| 동아일보 DB·Pixabay
기획·제작| 신슬기·이소정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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