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모른다, 억울하다” 모전여전…최순실 딸 정유라의 말말말
김재형기자 , 김한솔 인턴
입력 2017-06-04 18:22 수정 2017-06-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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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정유라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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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오전 3시 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비선 실세 최순실 씨(61)의 딸 정유라 씨(21)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심경을 다양한 말들로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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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억울한 부분은 없나.
“알지 못하는 일들이 많아서 그런 게 좀 억울하기 보단 ‘왜 몰랐을까’ 하는 그런 부분도 있고요. 드릴 말씀이 없어서 여쭤보는 것에 정확히 대답할 수 없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Q. 반성하는 게 있다면
“제가 SNS에 안 좋은 글도 올렸었고…
누구를 향한 글이었든 어쨌든 잘못된 글임을 확신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고요.
그것 때문에 저도 아이가 있지만 제 아이한테나 누구한테나 그런 말하면 기분 안 좋을 것 같고 속상할 것 같고 정말 죄송하고….”
Q. 이화여대 입학 및 출서, 성적 조작에 관해서는 “모른다”는 입장인가?
“네. 그렇습니다.”
Q. 어머니 면회는 할 건가?
“(법원·검찰의) 허락한다면 당연히 가겠지만 허락하지 않는다면 가지 못 할 것 같습니다.”
#6
덴마크 법원의 한국 송환 결정으로 지난달 31일 한국으로 귀국한 정 씨.
귀국 당시에도 그녀는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한 갖가지 의혹과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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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귀국을 결심한 이유는?
“거기서 아이가 혼자 너무 오래 있었습니다.
돌봐줄 가족도 없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오해를 풀어야겠단 생각에 입국을 결정했습니다.”
Q. 삼성의 지원 등 특혜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나?
“딱히 (특혜를 받았다고)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돌이켜보면, 잘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삼성에서 승마를 지원하는데 네가 지원받는 6명 중 1명이다’라고만 들었습니다.”
Q. 이대 입학 취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학교를 안 갔기 때문에 입학취소 당연히 인정합니다.
사실 전 전공이 뭔지도 모릅니다. 대학에 가고 싶었던 적도 없습니다.”
Q. 국정농단에 연루됐다는 것에 대해선?
“저는 어머니와 전 대통령 사이의 일은 전혀 모릅니다.”
Q. 예전에 ‘돈도 능력이다’라고 했는데 그에 대해선?
“그 때 내가 너무 어리고 당시 네티즌들과 말다툼으로 번지다보니 욱하는 어린 마음에 썼습니다. ‘돈으로 말 탄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속상해 그렇게 써버렸습니다. 제가 잘못한 것이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 출처: 뉴시스
기획·제작: 김재형 기자·김한솔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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