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에어컨 화재사고 63% 실외기서 발생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5-15 16:30 수정 2017-05-15 16:41
# 에어컨 화재사고 63% 실외기서 발생 …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 실시
# 최근들어 에어컨 실외기(이하 ‘실외기’) 화재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할 때입니다.
#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간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및 국민안전처 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에 접수된 에어컨 화재사고 사례 472건 중 299건(63.3%)이 실외기에서 발생했습니다.
#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실외기 화재원인 확인이 가능한 289건을 분석한 결과, 194건(67.1%)이 열악한 설치·사용 환경이나 제품 노후화로 인한 화재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여름철(7월, 8월)에 전체 실외기 화재(299건)의 51.2%(153건)가 발생했습니다.
#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국민안전처는 주요 에어컨 제조업체와 협력해 오늘(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 이번 캠페인에는 동부대우전자㈜, 삼성전자㈜, ㈜LG전자가 참여합니다. 3개 업체의 시장점유율 합계는 8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 해당 업체의 에어컨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실외기 내·외부 배선, 주요 부품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 점검 및 수리는 무상으로 진행되나 부품 교체, 사다리차 이용, 실외기 이전 설치 등의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한국소비자원과 국민안전처는 제조업체에서 권장하는 엔지니어를 통해 에어컨을 설치하고, 실외기 주변은 항상 깨끗이 정리하여 화재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에어컨 에어컨 실외기 안전한 사용을 위한 가이드
기획·글=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그래픽=유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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