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쩐의 전쟁이 온다”…대선 앞둔 5개 정당 공식 비용만 1500억 원
하정민 기자, 김한솔 인턴
입력 2017-04-16 16:55 수정 2017-04-17 11:11











#. “쩐의 전쟁이 온다”
대선 앞둔 5개 정당 공식 비용만 1500억 원
#. 5·9 대선의 공식 선거비용은 역대 최대인 1500억 원에 달할 전망인데요.
첫 직선제가 치러진 1987년 선거비가 254억,
2012년 대선이 1034억 원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쩐의 전쟁입니다.
#. 가장 많은 돈이 필요한 분야는 홍보.
민주당은 TV·라디오·신문 광고 등에 100억~150억 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100억~130억 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보죠.
최근 선거에선 인터넷 광고비도 크게 늘어 50억¤80억 원에 달합니다.
#. 유세차 비용도 만만치 않죠.
영상물을 틀 수 있는 122인치 발광다이오드(LED) 화면과
확성기를 단 기본 옵션의 1톤 유세차를 대여하는 비용은 2000만 원
5톤 트럭에 200인치 LED 화면을 단 고급형은 4000만 원에 달하죠 .
#. 로고송 제작에도 한 곡당 약 200만 원이 듭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8곡, 문재인 후보는 17곡의 로고송을 사용했죠.
이를 감안하면 올해 대선에서 로고송 제작에도 3000만¤6000만 원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 이 외 선거사무원 수당과 선거연락소 운영비로 100억~130억 원,
법정 홍보물, 현수막, 어깨띠 제작비 등을 합치면 홍보비에만 300억 원 이상이 쓰이죠.
#. 현재 예상 선거비 규모는 민주당이 450억¤480억 원,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50억 원,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90억, 52억 원 수준입니다.
후보들은 18일 선관위로부터 선거자금을 받는데요.
의석 수에 따라 각각 원내 1, 2, 3당인 민주당(124억 원), 한국당(120억 원), 국민의당(87억 원)의 보조금을 받습니다.
#. 하지만 보조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데다
홍보비는 현금으로 지급해야 할 때가 많아 실탄 조달이 시급하죠.
이에 3당 모두 대출에 우선순위를 뒀는데요.
양강인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측은 여유로운 편.
최종 득표율 15%를 넘으면 선관위가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해주니까요.
#. 득표율 10%~15%일 때는 선거비용의 절반을 받는데요.
당사를 담보로 250억 원을 대출받은 자유한국당은
현재 7%대인 홍준표 후보의 득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죠.
“홍 후보의 득표율이 15%를 넘지 못하면 은행에 담보로 제공한 당사가 날아갈 수 있다.
사무처 직원들 퇴직금 줄 돈도 없이 쪽박 차는 거 아닌지 걱정이 많다”
한국당 관계자
#.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3% 정도인 바른정당도 돈 걱정이 많죠.
다만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처음부터 선거비용을 대폭 줄여 선거를 치르는 중인데요.
지지율은 3% 정도로 낮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죠.
#. 대선 판이 5자 구도인데다 막판까지 지지율 다툼이 치열해 더욱 달아오른 쩐의 전쟁.
대선 결과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이 전쟁에서는 누가 승자가 될까요?
2017.04.16 (일)
원본 | 문병기·신진우·박성진 기자
기획·제작 | 하정민 기자·김한솔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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