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는 인간의 꿈과 도전의 상징입니다. 지구촌을 하나로 묶어준 비행기의 진화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드디어 우리나라 비행기에도 와이파이 서비스가 실시된다는데, 어떤 내용인지 미리 살펴봤습니다.


‘꿈과 도전’ 항공기의 진화
우리 비행기에도 와이파이가 된다고요?

아…날고 싶다!
인간은 지난 수천 년 동안 하늘을 날고 싶어 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1903년 12월 17일 라이트 형제는 12초 동안 36m를 비행했습니다.
3년 동안의 시행착오 끝에 인류의 꿈을 이룬 거죠

1914년 1월 1일 토마스 베노이스트의 수상항공기는 승객 1명을 태웠습니다
상업용 민간항공이 시작된 거죠

1919년 세계 최초로 민간항공사 KLM이 설립됐고
1920년에는 승객 345명이 이 항공사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지구촌에 살고 있습니다
지구가 하나의 마을이 된 거죠

‘날고 싶다’는 욕망을 넘어 필수 대중교통이 된 비행기
우리가 타는 비행기는 얼마나 발전했을까요?

승객 최다 탑승 기종은 A380
인테리어 등의 이유로 현재는 500여 명이 타지만 최대 800명이 탑승 가능합니다

올 5월 선보일 아시아나 A350은 국내 최초로 기내 wifi, 휴대폰 로밍서비스가 가능한 비행기입니다

피로도 감소!
백두산 정상수준(2400m)에서 지리산 정상 수준(1828m)으로 기내기압이 개선됐습니다

내가 고른 나만의 영화관!
고화질 모니터(최대 18.5인치)로 영화, 음악, 뉴스,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촉촉한 비행기!
최첨단 복합 소재로 비행기의 동체를 제작하면서 기내습도는 5% 향상됐습니다
(11% ▶ 16%)

하늘에서 즐기는 만찬!
1995년 김치가 처음 제공된 후 궁중정찬, 영양쌈밥, 삼계탕 등다양해진 기내식 메뉴
소믈리에가 선정한 와인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승객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비행기는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1970년 B747 : 대량인원 수송가능
2007년 B787 : 친환경 항공기 도입
2014년 A350 : 최첨단 항공기 운항

비행기의 미래는?

“예비 연구 과정이 아주 쓸모없지는 않았다. 우리는 그 시간을 통해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힘을 길렀고, 그 힘은 출발점에 선 우리에게 백해무익한 결과를 피할 수 있게 해줬다.”
-라이트 형제

라이트 형제가 보여준 도전정신
이 정신이 계속되는 한 비행기의 진화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

기획·취재 이혜민 기자 behappy@donga.com
기획·디자인 강부경 기자 bk092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