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스펙은 가라”…스펙 초월 채용으로 눈길 끄는 열린 기업들
하정민 기자
입력 2017-03-07 17:04 수정 2017-03-07 17:10

#.1
“스펙은 가라”
스펙 초월 채용으로 눈길 끄는 열린 기업들

#.2
“단순히 고졸을 뽑는다고 해서 입사한 게 아닙니다.
물류 전문가를 키운다는
회사의 비전을 보고 입사를 결심했죠”
2월 고교를 졸업하고 CJ대한통운
J트랙 3기로 입사한 이규형 씨(19)

#.3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졸 채용을 독려하면서
고졸 채용은 학력 등 스펙을 타파한
창의적 인재 선발의 상징이 됐습니다.
다만 이명박 정권 때 고졸 채용을 대폭
늘렸던 은행권이 박근혜 정권들어 이를
축소한 것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죠.

#.4
CJ대한통운은 고졸 채용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2013년 고졸 채용
프로그램 J(Junior)트랙을 시작했는데요.
이후 올해까지 매년 고졸 인재들이 20~30명씩 입사했습니다.

#.5
CJ대한통운은 은행권과 달리 외부 압력이 아니라 회사 필요에 의해
주도적으로 고졸 채용을 했죠.
“회사가 직접 맞춤형 교육을 시켜야 우리가 원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될성부른 유망주를 미리 확보해 직접 키우겠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다”

#.6
대졸자를 상대로도 스펙을 초월해
인재를 뽑는 기업이 늘고 있는데요.롯데그룹은 2015년부터 어떤 스펙도 보지 않고 계열사별 실무 평가로 신입을
뽑는 SPEC태클 제도를 도입했죠.
이에 세븐일레븐은 음식 상품기획자를
뽑을 때 지원자들에게 새 도시락 메뉴를
만들어보게 했습니다.

#.7
롯데그룹은 2011년부터 공채 지원 학력 기준을 대졸에서 고졸로 바꿨고
현대차도 지난해부터 학력 제한을 없앴죠.
LG전자와 SK그룹은 입사지원서에
수상 경력, 어학 및 해외 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을 없앴습니다.

#.8
“기업이 스펙 Free 채용을 실시해야
구직자도 진정한 역량 계발을 할 수 있다.
기업은 재교육 비용을 구직자는 과다한 취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사회적 낭비가 줄어든다”
박철우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스펙파괴 채용이 더 늘어나길 기원합니다.
원본|한우신·정임수·신동진 기자
기획·제작|하정민 기자·신슬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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