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연의 통계뉴스]직장인 72%, OO 숨긴 적 있다
김아연 기자
입력 2017-02-06 12:04 수정 2017-02-06 13:46

오늘 기분 어떠신가요?
고질적인 '월요병' 때문에 속으로 들끓는 화를 속으로 참고 있진 않나요?
직장인 상당수가 그런 모양입니다.
지난해 12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과 아르바이트생 241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2%가 근무 중 자신의 감정을 숨긴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많이 감춘 감정은 '분노'(72%·중복응답 포함)였습니다.
그 뒤를 억울함(58%), 서운함(38%) 우울함(26%) 막막함(15%) 당황함(13%) 등이 이었다고 하네요.
근로자들은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28%)' 감정을 숨겼다고 합니다.
'내가 참는 것이 가장 손쉽게 상황을 정리하는 방법이라서(18%)'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아서(16%)' 숨긴 경우도 많았다네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근무 중 겪은 일을 '가족, 연인 등 회사 밖에서(54%)' 위로 받았습니다. '어디에도 위로 받을 사람이 없다'고 답한 근로자도 12%나 됐다네요.
갈수록 삭막해지는 직장생활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해집니다.
김아연 기자ay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의사들이 꼽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 올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30세 이하 100인’엔 BTS 멤버도
- 내년 입주 ‘반토막’…서울 세입자 ‘월세 인플레’ 직격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