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불황 탓?… ‘살림만 하는 남자’ 부쩍 늘었다
동아일보
입력 2017-02-01 13:56 수정 2017-02-01 14:08

살림만 하는 남자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2년새 23.8% 증가, 16만1000명

직장에 다니지 않은 채 가사·육아 활동을 하는 남성의 수가 최근들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14년 13만 명에서 2015년에 15만 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더니 지난해 16만1000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최근 2년 새 23.8% 증가한 셈입니다.

특히 청소, 빨래 등 ‘가사’를 전담하는 남성이 2014년 12만4000명에서 지난해 15만4000명으로 2년 새 24.2%나 늘어났습니다. ‘육아’는 7000명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초등학교 이상인 자녀를 돌보면서 가사를 하거나 가사를 돌볼 책임이 있다고 답한 사람을 ‘가사’로, 미취학 아동을 돌보기 위해 집에 있는 사람을 ‘육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반면 여성 전업주부의 수는 2013년 729만8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4년 714만3000명, 2015년 708만5000명, 지난해 704만3000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남성은 바깥일, 여성은 집안일’이라는 가부장적 관념이 바뀐 데 따른 시대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40대 이상 중년 남성들이 직장을 그만둔 뒤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집안에 있는 경우도 많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원본=박민우 기자
기획·제작=최용석 동아닷컴 기자/이수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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