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비·김태희, 상위 1% ‘준재벌’ … 연기자 90% 한달 58만원 번다

동아일보

입력 2017-01-20 15:50 수정 2017-01-20 16:0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모든 연예인이 ‘비·김태희’아냐! 연기자 10명중 9명 한달 58만원 번다. 연기자 상위 1%, 하위 90%의 280배 벌어

# 톱스타 비(정지훈·35)와 김태희(37)가 어제(19일)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철통보안’ 속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 두 사람의 결합은 종종 중소기업의 합병에 비견되기도 합니다. 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소유한 부동산만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김태희는 시가 약 70억 원, 130억 원인 서울 한남동 빌라와 강남역 부근 상가를 소유하고 있고, 비 역시 62억 원 가치를 가진 청담동 빌라와 250억 원 상당의 청담동 상가의 주인입니다.

# 하지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연예인도 인기에 따라 소득 양극화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배우·탤런트 상위 10%의 연평균 수입은 3억6000만 원에 달하지만, 하위 90%는 700만 원에 불과합니다. 한 달에 58만 원 정도 버는 셈입니다.

# 2015년 배우나 탤런트로 수입액을 신고한 1만5000명 중 상위 1%인 154명의 소득이 전체의 45%를 차지했습니다. 그들의 연평균 수입은 19억5500만 원이나 됐습니다.

# 상위 1% 배우·탤런트의 연평균 수입이 하위 90%의 280배에 달하는 것입니다.

# 가요계 상황도 비슷합니다. 4500여 명 중 상위 1% 가수 45명의 소득은 전체의 45%, 연평균 수입은 31억800만 원을 차지했습니다.

# 상위 10%는 전체의 89%, 연평균 수입은 6억400만 원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하위 90%의 연평균 수입은 80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 가수의 경우 성별 격차도 컸습니다. 상위 1% 45명 중 남성 38명의 연평균 수입은 34억 원, 여성 7명은 16억 원으로 배우·탤런트, 광고모델보다 남녀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한편, 광고모델의 하위 90%는 연평균 수입이 200만 원에 불과해 한 달에 16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제작=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이수현 인턴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