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중한 반려견·반려묘 ‘광견병 예방접종’ 하세요”
뉴스1
입력 2022-04-13 17:29 수정 2022-04-13 17:29
지난해 4월 서울의 한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반려견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는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같이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은 위험한 질병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차단이 가능해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반려견은 동물등록된 경우에만 접종이 가능하며, 서울시는 ‘내장형 동물등록’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5000원만 부담하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는 예방백신 5만마리분을 무료로 지원한다.
다만 반려견의 경우 동물 등록이 돼 있는 경우에만 광견병 예방백신을 지원받을 수 있어 아직까지 동물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동물등록도 함께 해야 한다.
현재 동물등록은 반려견만 의무대상이기 때문에 고양이는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광견병 접종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은 4만~8만원이나 지원사업을 통해 등록하면 1만원에 등록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의 안전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꼭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동물등록이니 아직까지 등록하지 않았다면 이번에 동물등록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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