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뉴스1
입력 2021-12-29 15:38 수정 2021-12-29 15:39
29일 충북 충주시가 ‘반려동물과 더 가까이’를 주제로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주시 반려동물 행사. (뉴스1 DB)2021.12.29/ ©News1
충북 충주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가 될 전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통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반려동물과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생활관광 분야에 선정된 시는 내년부터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데서 착안했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탄금호 게스트하우스, 자전거·의상대여소의 기존 관광 인프라를 활용했다.
탄금호 게스트하우스는 현재 16실을 운영하는데, 이 중 절반인 8실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국제조정경기장에 있는 자전거대여소는 반려동물을 위한 유모차 등을 대여하고, 중앙탑공원에 있는 의상대여소는 강아지 옷도 빌려준다.
탄금호 옆에 있는 중앙탑공원은 현재 반려동물 산책로로 인기가 많은데, 반려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반려동물 옷과 밥그릇은 물론,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도 직접 만들어 보는 내용이다.
시는 Δ펫티켓 캠페인 Δ펫 공감 협의체 운영 Δ펫코노미 특강 등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를 정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 주도형 관광콘텐츠 개발로 주민과 여행객이 상생하는 반려동물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충주시는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의약품 등 반려동물 산업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충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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