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바닷가서 푸른바다 거북 사체 발견
뉴시스
입력 2021-11-03 17:31 수정 2021-11-03 17:32
3일 낮 12시1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방파제 인근 바닷가에서 푸른바다 거북이 죽은 채 발견됐다.
죽은 푸른바다 거북은 길이 83㎝, 둘레 75㎝, 암컷으로 확인됐다. 외관상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포항해경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문의한 결과 멸종 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으로 확인됐다.
사체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인수해 갔다.
앞서도 지난 8월 17일 호미곶면 대동배 1리 해안가에서 푸른바다거북이 발견된 데 이어 호미곶면 인근 해안가에서만 잇따라 총 7마리(붉은바다거북2마리, 푸른바다거북 5마리)의 바다거북이 발견된 바 있다.
[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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