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대신 눈 제거수술 시킨 악마 견주..`수술 후 바로 반려견 포기`
노트펫
입력 2021-01-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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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기구한 사연의 개가 좋은 보호자를 찾고 있다. 견주가 눈병 난 반려견을 치료하는 대신 안구 제거수술을 선택한 후, 시각장애견에게 적응 못하겠다고 개를 버린 사연에 많은 사람들이 공분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살 래브라도 리트리버·셰퍼드 믹스견 ‘루이스’는 두 눈을 잃은 채 지난해 12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헬렌 우드워드 동물센터(HWAC)에 들어왔다. 루이스는 다리를 절뚝거렸는데, 수의사는 검진 후 루이스가 차에 치여서 다리가 부러진 채 오래 방치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루이스는 거리를 떠돌던 개가 아니라 최근까지 주인이 있는 반려견이었다. 지난해 12월 초 견주는 눈병에 걸린 루이스를 치료하는 대신에 안구 제거수술을 선택하는,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고선 견주는 시각장애 반려견과 함께 살 수 없다며, 루이스를 센터에 맡겼다. 즉 견주는 루이스의 눈 수술 후 한 달도 제대로 노력해보지 않았던 셈이다.
루이스의 사연이 미국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트위터에 견주와 수술한 수의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셌다. 특히 루이스의 수술을 해준 수의사를 수사해야 한다는 비난과 함께 수의사가 누구인지 찾으려는 움직임에 센터는 트위터에서 “루이스의 전 주인이나 수술한 수의사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루이스가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게 돕기 위해서 서둘러 임시보호자를 선정하고, 13일부터 루이스의 입양 절차를 시작했다. 루이스를 위해서 이상적인 보호자는 단층집에 거주하고, 인내심과 배려심을 가진 재택근무자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헬렌 우드워드 동물센터의 헬라 타일러 입양 책임자는 “루이스는 전 주인의 손에서 매우 고통받았지만, 사람에게 적의가 없는 비범한 개”라며 “루이스는 완벽한 가족을 가질 자격이 있고, 가족을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칭찬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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