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 찾은 신도들에게 '악수'로 축복해주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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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12 12:11 수정 2021-01-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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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과 악수를 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인도 영자지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인도의 한 사원에서 신도들에게 악수로 축복을 전하는 강아지의 모습을 공개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아마드나가르 싯다텍에 있는 힌두교 사원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가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뭄바이에 사는 남성 아룬 리마디아(Arun Limadia)는 시드히비나약(Siddhivinayak) 사원을 방문했다가 촬영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영상 속에는 사원 출구 돌덩이에 침착하게 앉아 있는 강아지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겼다.

강아지는 사원을 떠나는 신도들에게 앞발로 악수를 해주고 있다.

마치 사람들을 축복하는 강아지의 모습에 신도들은 웃음과 인사로 화답하고 있다.

특히 한 남성이 두 손을 모으고 머리까지 꾸벅 숙이며 장난을 치자 강아지는 그의 머리 앞발을 살짝 올려주기까지 한다. 남성은 녀석의 얼굴을 쓰다듬고 입맞춤까지 해주며 고마움을 표현하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강아지는 주인 없는 떠돌이 강아지로, 사원을 찾는 신도들을 맞이하기 위해 매일 같은 장소에 앉아있다고 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로나가 끝나면 꼭 찾아가서 저 강아지의 축복을 받고 싶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녀석에게도 축복이 있기를!",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따뜻한 영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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