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한테만 이래"..냥이의 편애(?)에 하소연한 엄마 집사
노트펫
입력 2021-01-11 14:11 수정 2021-01-11 14:11
[노트펫] 냥이가 아무리 예뻐해 줘도 맨날 인상을 쓴 채 쳐다보자 서운해진 엄마 집사는 딸에게 사진을 보내며 하소연을 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고양이가 자신을 볼 때마다 화가 나 있다고 하소연한 엄마 집사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 지바현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엄마에게 사진 1장을 받았다. 엄마는 "외출하고 돌아오니 이런 표정으로 마중을 나왔어"라고 푸념했다.
사진 속 고양이는 창문 쪽에 서서 밖에 있는 엄마 집사를 노려보고 있었다.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는지 매서운 눈을 하고 미간에 주름을 잡은 채 '앵그리 냥이'로 변해 있었다.
해당 사진을 본 집사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냥이가 자신에게 이런 표정을 지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집사가 엄마에게 "왜 더 귀엽게 안 찍어줘"라고 묻자, 엄마는 담담하게 "귀여울 때가 없어"라고 답했다.
엄마가 추가로 보내준 사진 속 고양이의 표정은 모두 잔뜩 화가 나 있었다.
집사는 "냥이가 엄마를 볼 때마다 왜 이런 표정을 짓는지 모르겠다"며 "나랑 있을 때는 이런 암살자 같은 표정을 지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엄마는 냥이들을 정말 예뻐하고 잘 놀아준다"며 "그래서 지금까지 냥이 표정의 진실은 밝혀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편애가 심하네요. 어머니가 서운하시겠어요", "우리 냥이는 나만 보면 화를 낸다", "화난 이유라도 좀 알려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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