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강의 듣다 10분도 안 돼 꿈나라 간 멍멍이.."나 안 잤개!"
노트펫
입력 2021-01-08 16:12




[노트펫] 패기롭게 대학 강의를 들으러 간 강아지는 교수님이 수업을 시작하자 꾸벅꾸벅 졸더니 꿈나라로 떠나 버렸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보호자와 함께 강의를 들으러 갔다가 10분도 안 돼 졸기 시작한 강아지 '피넛'을 소개했다.
대만 타이중 시에 거주 중인 보호자 장루이셩은 대학에서 반려동물 행동 훈련 과정을 밟고 있다.
최근 그는 6개월 된 반려견 피넛과 함께 강의를 들으러 갔다.
이날 오전 장루이셩과 녀석은 함께 훈련 수업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이론 수업을 들어야 했다.
천진난만하고 열정적인 피넛은 보호자와 함께 움직이는 오전 훈련 수업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그리고 오후가 되자 책상 의자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이론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교수님이 강의를 시작하신 지 10분 도 안 됐을 때 피넛은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두 눈을 꿈뻑거리고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며 졸던 녀석은 급기야 의자에서 떨어질 뻔했다.
깜짝 놀라 두리번거리던 녀석은 결국 수업을 듣는 것을 포기하고 의자 위에 엎드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업이 수면제처럼 느껴지는 건 강아지나 사람이나 똑같네", "시바견은 원래 이론 쪽보다 실기에 더 능하다", "생각 중이었다고 발뺌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루이셩은 "피넛은 똑똑하고 몸을 움직이는 일에는 열정적이지만 이론 수업에는 약한 것 같다"며 "꾸벅꾸벅 졸더니 결국은 쿨쿨 잠을 잤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넛의 똑똑함은 먹을 것 앞에서 빛이 나는데 기저귀 배변 훈련을 시키며 간식을 줬더니 이젠 볼 일을 보고 싶지 않아도 기저귀로 달려가 두 방울 정도 짜내고 간식을 달라고 한다"며 "한 번은 동물 병원에서 걸신들린 것처럼 먹어 수의사 선생님들이 며칠 굶은 거 아니냐고 오해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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