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선생님 품에서 오열하는 고양이.."주사 2대나 맞아 서럽다냥!"
노트펫
입력 2021-01-08 14:12







[노트펫] 수의사 선생님의 품에 안겨 서럽게 울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반려묘 '마라'의 보호자 지현 씨는 SNS에 "아푸아아아앙!!!!"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주사를 맞기 위해 동물병원을 찾은 마라의 모습이 담겼다.
묘생 처음으로 진찰대 위에 올라온 마라.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 낯설고 겁나기만 한데.
마라가 어리둥절하는 사이, 수의사 선생님은 신속 정확하게 첫 번째 주사를 놓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바로 두 번째 주사를 놓기 시작한 그때, 마라의 울음이 터지기 시작했다.
첫 번째는 몰라서 그냥 당했지만, 두 번째는 참을 수 없었는지 아프다고 앙칼지게 표현한 것이다.
당황한 수의사 선생님은 마라를 품에 안은 채 주사를 맞은 부위를 정성스럽게 문지르며 달래주고.
서러움이 폭발한 마라는 수의사 선생님 팔에 고개를 푹 박은 채 폭풍오열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4천3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울자마자 바로 안아주시는 수의사 쌤 쏘스윗하시다", "두 방이나 맞았으니 서러울 만하네.. 안쓰러운데 너무 귀엽다", "우리 고양이는 병원 가면 자기가 안 울고 날 울게 만드는데 쟤는 착하네", "품에 안겨서 뭐라고 쫑알쫑알 하는 거 정말 사랑스럽네요"라며 귀여운 마라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마라가 어릴 때 촬영한 모습으로, 당시 태어나서 처음 주사를 맞는 상황이었다"는 지현 씨.
"첫 주사가 두 대라서 걱정이 앞섰는데, 그 모습을 기록해두고 싶어 영상으로 찍게 됐다"며 " 한 대는 잘 참다가 두 대에서 울음을 터뜨렸는데, 그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귀엽기도 해서 웃음이 나왔다"고 말했다.
혹 병원을 데려간 집사에게 삐치진 않았냐고 묻자 "주사를 맞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고양이들이 환장한다는 짜먹는 간식을 줬는데, 거들떠도 안 볼 정도였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름답게 화끈하고 당당한 마라는 1살 난 먼치킨 공주님으로, 오빠 냥이 '선후'와 한 지붕 생활을 하고 있다.
과거 선후는 누나 냥이를 잃고 분리불안과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그런 선후를 위해 지현 씨는 고민 끝에 마라를 입양했단다.
친화적인 성격의 마라 덕분에 둘은 합사 이틀 만에 친남매 못지않은 케미를 보여주며 끈끈한 우애를 이어가고 있다는데.
"둘이 밤마다 제 배 위에서 우다다 경주를 한다"며 웃는 지현 씨.
"선후가 기운을 차리고 둘만 행복하다면 저는 괜찮다"며 "앞으로도 둘이 사이좋게 지내고 오래오래 행복하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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