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주인 잃은 어미 개와 5마리 강아지들..'한겨울 강추위 어찌 버틸지'
노트펫
입력 2021-01-05 15:12








[노트펫] 화재로 주인을 잃은 어미 개와 5마리 강아지들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10일, 경기도 용인시 이동읍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던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남성이 떠난 비닐하우스 부근에는 보호자를 기다리는 어미 개 한 마리와 생후 2개월로 추정되는 6마리의 새끼들만이 남게 됐다.
하루아침에 세상의 전부나 다름없던 사랑하는 보호자를 잃게 된 강아지들은 차가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고 있다.
지역주민 A 씨에 따르면, 숨진 남성의 동생이 유품을 정리한 후 강아지들을 남겨두고 떠나 현재 강아지들은 돌봐주는 가족이 없는 상태다.
A 씨는 노트펫과의 인터뷰에서 "사정을 알고 있는 동네 주민과 제가 틈나는 대로 녀석들에게 먹이와 물을 챙겨주고 있지만, 아직 어린 새끼들이 한겨울 추위를 잘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보호소로 보낼 생각도 했지만, 믹스견이라 입양되지 않아 안락사를 당할까 봐 보내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요일인 지난 3일에 방문했을 땐 새끼 6마리 중 한 마리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아, 현재는 어미 개와 5마리 새끼들만 남아있는 상태란다.
"곧 강력한 한파가 시작된다는데, 강아지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라고는 닭장 같은 집뿐"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한 A 씨.
"보호자를 잃고 새끼들을 홀로 돌보는 어미 개와 아직 어린 새끼들이 무사히 겨울을 보내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사람의 손길을 무척 좋아하는 녀석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어미개와 5마리 새끼들의 임시 보호 및 입양을 원하면 카카오톡 아이디 'mimhi'로 문의하면 됩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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