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한 아가 집사 상대로 고독한 싸움하는 고양이.."쳇, 어려서 봐준다냥!"
노트펫
입력 2021-01-05 12:12 수정 2021-01-05 12:12
[노트펫] 아기 집사를 상대로 고독한 싸움을 펼치는 고양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TV를 보는 아기 집사의 관심을 끌고 싶어 애쓰는 고양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동부 도시 서드베리에서 촬영된 이 영상 속에는 아기 집사에게 시비(?)를 거는 장난기 넘치는 새끼 고양이가 등장한다.
TV에 온 신경을 집중한 2살배기 아기 집사 로리. 새끼 고양이 마샬'(Marshall)'은 그런 집사의 관심을 얻고 싶은지 로리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톡톡 치며 장난을 걸기 시작한다.
그러다 혼자 흠칫 놀라 뒷걸음치더니 자세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전투 준비를 한 후 이내 혼자만의 고독한 싸움을 이어가는데.
로리는 그런 마샬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TV 화면만을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다. 심지어 마샬의 소심한 냥펀치를 맞고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모습이다.
결국 마샬은 로리의 관심을 얻는데 실패했고, 가만히 자리에 앉아 자신에게 무관심한 로리를 그저 바라봐야만 했다.
영상을 촬영한 로리의 엄마 카일틴 로리슨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며 "그들은 둘 다 바보 같았다!"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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