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어디를 가든 쏘아본 길고양이 사총사..`지금 기차놀이 방해했냥`

노트펫

입력 2020-12-23 17:11 수정 2020-12-23 17:1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노트펫]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기차놀이를 하듯 줄지어선 길고양이 4마리를 만나서, 최고의 길고양이 사진을 얻었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일본 시코쿠 고치현에 사는 집사는 쇠락한 고치현 풍경과 길고양이 사진을 찍는 취미를 가졌다. 산책하면서 산과 강, 댐, 밭, 공장, 주택가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고양이 2마리를 키우는 집사는 평소 길고양이들을 예뻐해서, 길고양이를 보면 놓치지 않고 셔터를 눌렀다. 수많은 길고양이 사진을 찍었지만, 최근 일생일대의 길고양이 사진을 남길 기회를 잡았다.

집사는 지난 19일 트위터에 “내 최고의 길가 고양이”라며 사진 3장을 공유했다. 이 트위터는 게시 나흘 만에 ‘좋아요’ 3만6000회를 기록했다.

밭과 밭 사이를 가르는 콘크리트 경계선 위에 고양이 4마리가 줄지어 앉아있는 사진이었다. 얼핏 평범한 사진 같지만, 3장을 연이어 보면 집사가 극찬한 이유를 알 수 있다.

マイベスト路傍の猫 pic.twitter.com/5b5lkqBL5B

— ウッジ? (@uuu_uj) December 19, 2020

집사가 왼쪽을 가도, 오른쪽을 가도, 정면에 있어도 집사를 쏘아보는 고양이들의 뜨거운 시선에 집사는 물론 누리꾼까지 웃음을 터트렸다. 한 누리꾼은 “고양이 기차 같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은 “다 이쪽을 보고 있는 게 귀엽다.”고 폭소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