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허그' 유발하는 뒤태로 바깥 구경하는 댕댕이..'곰돌이 인형인 줄'
노트펫
입력 2020-12-23 17:11 수정 2020-12-23 17:11
[노트펫] 곰돌이 인형 같은 뒤태로 감탄을 자아내는 강아지가 있다.
최근 반려견 '이시동(이하 시동)'의 보호자 수아 씨는 SNS에 "바깥 구경하는 곰돌이 인형"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파에 매달려 바깥 구경을 하는 시동이의 모습이 담겼다.
솜사탕을 연상시키는 복슬복슬하고 새하얀 털을 뽐내고 있는 시동이.
푹신한 소파에 자리 잡고 앉아 팔걸이에 앞발까지 턱하고 올린 채, 창문 밖 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곰돌이 인형 같은 오동통한 뒤태를 자랑하며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는 시동이의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해당 사진은 3천7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궁디팡팡해주고 싶다 너무 귀엽네", "진짜 곰돌이 인형 사진을 올리시면 어떡합니까? 이제 강아지 사진 보여주세요", "진짜 한 번만 뒤에서 껴안고 싶네요"라며 시동이의 귀여움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동이는 어릴 때부터 창밖 구경하는 걸 좋아했다"는 수아 씨.
"창문을 열어주면 자리 잡고 앉아 바깥바람 냄새를 맡으며 창밖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2살 난 수컷 푸들 시동이는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강아지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친화력 좋은 '인싸' 강아지란다.
"항상 저한테 먼저 와서 안기는 애교쟁이"라고 시동이를 소개한 수아 씨.
"아기 때부터 사고 치는 일 하나 없는 시동이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시동아, 엄마가 돈 열심히 버는 이유, 미래는 다 시동이 널 위한 거야. 좋은 거 다 해줄게.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오래 살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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