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장 삼킨 고양이 흉봤더니..' 땅문서에 지폐까지 피해호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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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23 16:11 수정 2020-12-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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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집사가 대학 졸업장 귀퉁이를 삼킨 고양이를 트위터에서 흉보자, 학위뿐만 아니라 땅문서와 지폐까지 삼켜버린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하소연이 쏟아졌다고 두바이 영자지 걸프뉴스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말레이시아 집사 아피프 아들란 빈 무함마드 하나피아는 지난 7월 영국 노팅엄대학교에서 금융, 회계, 경영 학사 졸업장을 받았다.

그런데 지난 21일 고양이 ‘미카’가 졸업장 끝을 씹어 먹은 것을 발견하고, 그날 트위터에 찢어진 졸업장 사진을 게시했다. 이 트위터는 게시 이틀 만에 47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my cat fucking ate my degree!!!!!!! pic.twitter.com/dIhabGALUH

— guy whose cat ate his degree (@mamblonumber5) December 21, 2020

집사는 미카가 방에 있는 서류와 종이들을 먹으면서, 졸업장까지 씹어 먹었다고 하소연했다. 집사는 미카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 방에 푸른 조명까지 설치했다는 후문이다.

누리꾼들은 “미식가 고양이다.” “학위를 줘야 한다.”고 농담하며 폭소했다. 알고 보니 졸업장을 해먹은(?) 반려동물은 미카만이 아니었다. 비슷한 경험을 한 보호자들은 미카의 집사에게 공감했다.

아이디 ‘VicsIit’는 “한 주 전에 내 반려견이 외국에 제출해야 할 내 (애리조나 주립대) 졸업장을 찢어먹었다.”고 댓글을 달았다. 견주가 액자에 넣은 졸업장을 꺼내서 서류가방에 넣으려고 책상 위에 잠시 둔 것을 반려견 ‘허큘리스’가 완전히 찢어놓은 것이라고 한다.

아이디 ‘botol_sirupABC’는 인도네시아 아이르랑가 대학교 성적증명서 끝을 먹어버린 새끼고양이 사진과 함께 “에너지가 같다.”고 농담했다.

아이디 ‘Stratigakos1’도 달마시안 반려견이 20달러 지폐 가운데를 삼킨 후 미소 짓는 사진을 공유해, 누리꾼들을 배꼽 잡게 했다. 아이디 ‘ahlexaa’은 “내 고양이가 땅 문서를 먹어버렸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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