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며 빈둥대던 허스키가 주인 오는 소리에 한 행동..'갑자기 청소?'

노트펫

입력 2020-12-23 14:11 수정 2020-12-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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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소파에 누운 채 TV를 보며 빈둥대던 강아지는 보호자가 오는 소리에 급하게 TV를 끄고 청소하는 척을 하기 시작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외출한 주인이 돌아오는 소리에 급 걸레질을 시작한 허스키 '마이니우'를 소개했다.

중국 상해에 거주 중인 중국판 틱톡 도우인 유저 'shenhamainiu'는 2마리 허스키 마이니우, 챠챠와 함께 살고 있다. 그중 마이니우는 다양한 재주를 보유하고 있어 보호자와 함께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곤 했다.

그는 최근 강아지들과 '보호자가 외출한 사이 강아지들은 무엇을 할까?'라는 주제로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렸다.

보호자가 외출을 한 사이 마이니우와 챠챠는 소파에 누운 채 TV를 보며 빈둥거리고 있었다.

소파와 물아일체의 경지를 보여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마이니우는 보호자가 오는 소리를 들었는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몸을 일으킨 녀석은 재빨리 리모컨 전원 버튼을 눌러 TV를 끄고 어디론가 갔다.

그곳에서 걸레를 찾은 마이니우는 두 앞발로 걸레를 잡고 바닥을 닦기 시작했다.

집 앞에 도착한 보호자는 열쇠를 집에 두고 온 것 같다며 녀석들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급하게 청소를 하던 마이니우는 보호자의 부탁에 문을 열어줬고, 녀석 덕분에 집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그는 마이니우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고맙다고 말했다.

그동안 녀석들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알 턱이 없는 보호자는 평소와 다름없이 무엇을 하고 놀았냐며 다정하게 말을 걸었고, 녀석들은 끝까지 시치미를 뚝 떼고 있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설마 우리 집 멍멍이도 저러고 있나?", "재주 많은 강아지들이다", "이 정도면 사람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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