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레이닝으로 '벌크업'하는 몸짱 강아지..'내가 뭘 본거지'

노트펫

입력 2020-12-18 17:12 수정 2020-12-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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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눈을 의심케하는 강아지의 홈트레이닝 모습이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쵸파'의 보호자 하얀 씨는 SNS에 "운동하는 댕댕이들... 혹시 또 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파에서 운동이(?) 한창인 쵸파의 모습이 담겼다.

뒷발을 소파에 올린 채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는 쵸파.

몸 전체가 일직선이 되도록 균형을 유지하며 완벽한 동작을 선보이는데.

다부진 몸매를 자랑하며 카메라를 쳐다보는 여유까지 보여주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은 2천3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이거슨 사람의 탈을 쓴 강아지인가 강아지의 탈을 쓴 사람인가", "사람이 후리스 입은 줄..", "잘못 본 줄 알고 내렸다가 다시 올려봤어요", "얘가 나보다 키 큰 거 같은디", "왜 그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귀엽네요"라며 사랑스러운 쵸파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편이 자려고 컴퓨터방에서 나왔더니 쵸파가 저러고 쳐다보고 있었다"는 하얀 씨.

"놀란 남편이 쳐다보고 서있었는데, 쵸파가 계속 저 자세로 쳐다보길래 사진을 찍었다"며 "저는 안방에 있어서 저러고 있는지 몰랐는데, 이후 남편이 찍은 사진으로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처음 보는 자세라 놀라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또 신기하기도 했다"며 "과거 쵸파가 중문을 열고 도어락까지 열고 밖에 나갔다가 다행히 아무 일 없이 찾은 적이 있는데, 남편이랑 '또 도어락문 열고 나가려고 운동하는 거 아냐'라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남다른 몸매를 자랑하는 몸짱 쵸파는 생후 11개월 된 수컷 스탠타드푸들로, 요즘 한창 개춘기라서 그런지 고집이 좀 생겼다고.

개린이답게 좀처럼 지칠 줄 모르는 '개너자이저'의 면모를 선보이며 매일 하얀 씨 부부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는데.

"에너지도 많고 애교도 많은 아이"라고 쵸파를 소개한 하얀 씨.

"사랑하는 쵸파~ 항상 건강하고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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