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마다 죄책감 들게 만드는 강아지의 눈빛.."나도 한 입만"
노트펫
입력 2020-12-16 17:12








[노트펫] 보호자가 밥을 먹을 때마다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강아지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장포비(이하 포비)'의 보호자 은주 씨는 SNS에 "밥 먹을 때마다 미치겠어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갈하게 차려진 한끼 밥상이 담겼다.
직접 만든 음식으로 식사 준비를 마친 은주 씨. 막 수저를 들려는 그때, 어디선가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고개를 들자 식탁 끄트머리에 매달려있는 포비를 발견했다. 은주 씨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포비. 식탁에 앞발을 올리고는 간절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한 입만 달라는 듯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포비를 보면 누구든 쉽게 음식을 먹지 못할 것 같은데.
해당 사진은 1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진짜 저런 눈빛으로 쳐다보면 미안해서 밥 못 먹을 듯", "저렇게 귀여우면 홀린 듯이 내 밥 다 내주고 더 해다 줄 것 같네요", "귀요미야..돈가스 바라보면서 그런 애절한 표정 짓지 마", "견주분 잘못한 거 하나도 없는데 죄짓는 기분 들 것 같네요"라며 귀여운 포비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돈가스 덮밥을 만들어 사진 한 장 찍으려고 세팅해놨는데, 갑자기 포비가 우다다다 달려와 두 앞발을 착! 얹더니 냄새를 킁킁 맡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은주 씨.
"밥 먹을 때마다 저렇게 와서 쳐다보고 있는데, 항상 있는 일이지만 볼 때마다 너무너무 귀여워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안주면 빠르게 포기는 하는데, '혹시나 내가 먹을 건 없나'하고 와서 냄새 맡다가 '안돼!'하면 금방 내려간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 땐 키가 안 닿아서 할 줄 몰랐는데 어 느순간 자기도 키가 큰 걸 아는지 밥 먹을 때마다 식탁에 와서 매달려있는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포비는 생후 11개월 된 수컷 비숑프리제로, 세상 순둥순둥한 성격의 '엄마 바라기'라고.
먹을 걸 좋아하고, 특히 과일이나 야채를 좋아해 은주 씨가 오이나 당근을 썰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려 나올 정도란다.
"우리 집 사랑둥이"라고 포비를 소개한 은주 씨.
"맨날 간식 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귀여워서 무장해제 하게 되는 엄마를 잘 알고 있어서 그러는지 요즘 포비는 밥 안 먹고 시위 중"이라며 "잘 먹으면 좋아하는 오이도 당근도 많이 줄 테니, 밥 좀 잘 먹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건강하자!! (말도 좀 잘 듣고...)"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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