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 갈아도 매일 틀린 벽시계..고양이의 분침 놀이 탓!
노트펫
입력 2020-12-14 17:13



[노트펫] 벽시계가 매일 맞지 않아서 고장 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고양이가 매일 시곗바늘을 돌린 탓이었다고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전했다.
고양이 ‘윌로우’는 평소에 호기심이 많아서, 기상천외한 곳에 숨었다가 발견되기 일쑤다. 집사 미셸 오코너는 “윌로우는 열린 찬장이나 서랍에 뛰어들고, 쇼핑백이나 어떤 가방에도 숨어든다,”며 “만약 당신이 윌로우를 빼내면, 윌로우는 울면서 땡깡을 부린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집사는 항상 찬장과 옷장 그리고 서랍 단속에 신경 썼다. 그런데 하나 더 단속해야 한다는 사실을 최근 깨달았다. 집사는 “11월 초부터 시계가 맞지 않아서 건전지를 갈았다,”며 “2주 뒤에 다시 시계가 안 맞아서 다시 건전지를 교체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벽시계가 완전히 고장 났다고 여기고, 새 벽시계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녀의 딸이 벽시계가 맞지 않은 진짜 이유를 밝혀냈다.
집사는 “내 딸이 윌로우의 덜미를 잡고, 나에게 동영상을 보냈다,”며 “어찌됐든 윌로우는 죄책감도 없이 시곗바늘을 가지고 놀지 못하게 했다고 짜증내며 울었다.”고 귀띔했다.
집사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윌로우가 벽시계 바늘로 장난치는 동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윌로우는 소파 등받이를 딛고 서서 앞발로 시곗바늘을 좌우로 움직이며 놀았다. 벽시계의 분침은 윌로우 때문에 25분과 35분 사이를 왔다 갔다 했고, 그 탓에 벽시계가 맞지 않았던 것이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Twat cat and Milo(@twatcatandmilo)님의 공유 게시물
결국 집사는 찬장과 옷장에 이어 벽시계도 단속 대상에 올렸다. 그녀는 “아직까지 윌로우가 시곗바늘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다시 보진 못했다.”고 안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의사들이 꼽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
올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30세 이하 100인’엔 BTS 멤버도
내년 입주 ‘반토막’…서울 세입자 ‘월세 인플레’ 직격탄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車 개소세 할인도 6월까지- “식품관을 패션 편집숍처럼”…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 웰니스 차별화
- 피부과 안 가고 ‘탱탱 피부’ 만드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
- GC녹십자, 연말 이웃돕기 성금 2억원 기탁… 희귀질환자·취약계층 지원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닻 올린 마스가… 트럼프 “100배 강한 황금함대 건조, 한국과 협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