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게 의도치 않은 '꼬리 폭행' 당한 언니 강아지.."이게 무슨 날벼락?"
노트펫
입력 2020-12-11 17:12 수정 2020-12-11 17:12
[노트펫] 동생에게 의도치 않은 꼬리 폭행을 당한 언니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나무'의 보호자 은빈 씨는 SNS에 "절대 의도치 않은 폭행"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차 안 카시트 안에 나란히 앉아 있는 나무와 언니 '다솜'이의 모습이 담겼다.
사이좋게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나무와 다솜이.
그때 나무가 반가운 사람이라도 있는지, 밖을 보고 힘차게 꼬리를 흔들며 꼬리콥터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한편 편하게 앉으려 자리를 잡고 있던 다솜이는 갑자기 시작된 나무의 꼬리 공격을 받게 됐는데.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동생의 꼬리 폭행을 눈을 질끈 감은 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1천8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말로만 듣던 불꽃싸다구!", "눈만 꿈벅꿈벅하면서 가만히 맞고 있는 거 너무 사랑스럽다", "뭐라고 따지지도 못하고.. 참 착한 귀요미들이네요", "저런 거라면 나도 맞고 싶다"며 귀여운 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무와 다솜이는 자매 사이로, 다솜이는 저희 이모의 반려견"이라고 소개한 은빈 씨.
"외가 식구들과 펜션에 놀러 갔다 각자 집으로 돌아가야 해 다솜이가 차에서 내려야 할 타이밍이었다"며 "이모가 뒷문을 열고 다솜이를 데려가려는데, 나무가 더 신나서 앞서나가는 바람에 다솜이가 그만 저렇게 꼬리 폭행을 당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웃겨서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며 "사실 평소에는 다솜이가 더 밝고 활발한 편이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나무와 다솜이는 은빈 씨의 반려견 '휴지'가 올 8월에 낳은 비숑프리제 공주님들이라고.
나무는 엄마 휴지와 함께 은빈 씨 집에서, 동생 나무는 은빈 씨 이모네 집에서 행복한 견생을 살고 있으며, 자주 만나 회포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한다는데.
"휴지를 입양한 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휴지를 닮은 아가들은 어떨지 궁금했었다"는 은빈 씨.
"지난 8월 휴지가 집에서 아가들을 건강하게 출산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휴지를 닮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휴지 그리고 나무야! 건강하고 밝게 우리 가족 옆에서 사는 동안 모든 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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