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골댕이 분노케한 애교 냥이..'쉴 틈 없이 애교 공격!'
노트펫
입력 2020-12-09 15:12




[노트펫] 혼자 만의 시간을 인정해 주지 않는 직진 냥이의 무한 애교에 골댕이는 결국 분노하고 말았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야후타이완은 시도 때도 없이 애교를 부리는 바람에 천사 골댕이를 화나게 만든 깜냥이를 소개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주 중인 아리안 보트는 현재 골든 리트리버 '겜빗', 포메라니안 '판다', 새로운 가족이 된지 얼마 안 된 깜냥이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그중 겜빗은 성격이 무척 좋아서 판다와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가족들과 뭐든 함께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최근 '참고 이해하기 전문'인 겜빗에게 큰 시련(?)이 닥쳤다. 새로운 가족이 된 깜냥이가 녀석을 가만히 두지 않는 바람에 부쩍 화가 많아졌다.
애교가 넘치는 깜냥이는 집 안 모든 식구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했는데 특히 겜빗을 좋아해 졸졸 쫓아다녔다.
처음에만 해도 그런 녀석을 잘 받아주던 겜빗은 깜냥이가 혼자만의 시간을 무시하며 선을 넘자 슬슬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gambitthegolden
I didn't know cats don't give you personal space. I think she's the queen now. ##cats ##fyp ##foryou ##fy ##foryoupage ##viral ##goldenretriever ##doggo
♬ Blue Blood - Heinz Kiessling & Various Artists
겜빗이 소파에 누워 혼자만의 휴식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깜냥이는 어디선가 나타나 녀석의 다리를 베고 누웠다.
바닥에서 혼자 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겜빗이 어디에 있든 깜냥이는 그 즉시 녀석의 옆으로 가 그루밍을 해주거나 옆에 자리를 잡았다.
아무리 겜빗이 거부하고 짜증을 내도 녀석은 포기하지 않고 애교를 부렸고,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직진 냥이의 애교에 결국 겜빗은 포기를 했다.
아리안은 "평소 겜빗은 고양이를 무척 예뻐해 주고 함께 놀기도 한다"며 "그런데 고양이가 혼자만의 시간을 용납하지 않아 종종 화를 낸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트리버가 화를 냈다는 건 참을 만큼 참았다는 뜻!", "뭔가 둘이 바뀐 것 같아요", "고양이가 이렇게 애교가 많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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