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왕' 댕댕이들 키우는 견주가 크리스마스트리 설치하는 방법.."철 정도는 돼야"
노트펫
입력 2020-12-09 14:12 수정 2020-12-09 14:12
[노트펫] 집안의 물건을 부수기 좋아하는 '파괴왕' 반려견들로부터 크리스마스트리를 지키기 위해 견주는 특별한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사고뭉치 강아지들로부터 크리스마스트리를 지키기 위해 철로 된 울타리를 설치한 견주의 사연을 소개했다.
'스쿱(Scoop)', '조이(Zoey)', '클로이(Chloe)', 그리고 '챈시보이(Chancey Boy)'는 모두 구조된 강아지들로, 보호소를 통해 엄마 보호자인 브렌다 호프스타드 휴즈의 품에 오게 됐다.
휴즈를 만나 시작된 새로운 삶에 만족하는 녀석들은 새로 생긴 가족을 몹시 사랑했기 때문에 한시도 떨어지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래서 녀석들은 가족들과 떨어지면 약간의 분리불안증세를 보이곤 했다.
휴즈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집을 떠날 때마다 그들은 손에 잡힐 수 있는 모든 것을 찢는다"며 "내가 집에 있을 때 나는 녀석들의 안전지대"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집배원을 제외한) 사람들을 사랑하고 우리 침대에서 모두 함께 잠을 잔다"고 덧붙였다.
휴즈 가족은 자신들이 집을 비울 때마다 강아지들이 집안의 물건을 파괴하기 때문에 집 안에 있는 물건을 보호하기 위해 나름의 대처를 해왔다.
그러나 매년 크리스마스 무렵, 그들이 공들여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는 강아지들의 흥미로운 파괴 대상이 됐다.
휴즈 가족이 아무리 애를 써도 강아지들은 매년 빠지지 않고 거대한 트리를 쓰러뜨렸고, 그런 자신들을 꽤 자랑스러워했다.
더이상 그 난장판을 청소할 수 없다고 판단한 휴즈는 올해는 지나치게 호기심이 많은 강아지들로부터 트리를 지키기 위한 특별한 조치를 취했다.
그녀는 트리 주위에 철로 된 울타리를 설치했고, 그것은 200달러(한화 약 21만 6천 원)의 비용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돈은 충분한 가치를 보이고 있다고 더도도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현대건설 ‘디에이치 한강’·삼성물산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한남4구역 세기의 대결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경주 찾은 관광객 증가…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 명 돌파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