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안 어울리나 봐요.." 새 옷 장만했다 강아지한테 상처받은(?) 견주
노트펫
입력 2020-12-03 16:11







[노트펫] 새 옷을 장만했다 상처만 받아버린 견주의 슬픈(?) 사연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키위'의 보호자 상훈 씨는 SNS에 "옷이 안 어울리나 보네...... 원래는 이쁘게 생겼어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 옷을 입고 착용샷을 찍고 있는 상훈 씨와 키위의 모습이 담겼다.
새로 장만한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상훈 씨. 키위는 그런 상훈 씨의 뒤에 얌전히 앉아 상훈 씨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어째 키위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데.
사진을 확대해보니 키위는 새 옷을 입은 상훈 씨를 못마땅한 눈초리로 째려보고 있었다.
토라진 듯 고개를 돌린 채 온몸으로 언짢음을 표현하는 키위. 살짝 보이는 흰자위가 시선을 강탈한다.
해당 사진은 7천7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표정 봐 진짜 귀엽다", "옷은 예쁜데 댕댕이가 분노해서 아무래도 못 입으실 듯", "눈으로 욕하는 중이네요", "으휴.. 저런 걸 돈 주고 사다니.. 내 간식이나 사주지", "뭐 잘못하신 거 있는 거 같은데요..? 째려보는 것도 너무 깜찍하네요"라며 귀여운 키위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훈 씨는 "최근 새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지인에게 보내주다가 키위가 뒤에서 저러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평소 키위가 표정이 좀 다양한 편이라 놀리거나 뭔가 만에 안 들면 저런 표정을 지었다"며 "키위의 표정을 보니 13살 먹으면 개도 사람이랑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키위는 13살 난 수컷 말티즈로, 도둑이 와도 반겨줄 정도로 사람을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이라고.
한살 한살 나이가 들다 보니 언제부턴가 배변 실수를 할 때가 많아 지켜보는 상훈 씨의 마음을 속상하게 한다는데.
"우리 키위는 고기를 좋아하고, 손도 잘 주는 착한 강아지"라고 소개한 상훈 씨.
"키위가 배변만 좀 잘 가려줬으면 좋겠다"며 "키위야, 내년이면 14살 될 텐데 별 탈 없이 아프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어.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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