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집사 몰래 피아노 연주하는 고양이 포착.."집사 보고 배웠다옹~"
노트펫
입력 2020-11-30 14:11 수정 2020-11-30 14:11
[노트펫] 반려묘의 피아노 연주를 듣게 된 집사는 감탄해 폭풍 박수를 보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라디오 방송국 클래식FM(classicfm)은 가수 집사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고양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호주 가수 델타 구드렘은 자신의 반려묘 '빈(Bean)'의 음악적 재능을 보여주는 증거를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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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드렘이 게재한 영상 속에는 그녀의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 의자에 앉아있는 빈의 모습이 담겼다.
빈은 자신이 홀로 피아노 앞에 있다고 믿으며 조심스레 건반 위로 발을 올린다.
건반이 눌려 소리가 나자 주위를 둘러보더니 잠시 멈춰 자신의 연주를 감상하는 모습이다.
구드렘과 그녀의 음악가 남자친구가 박수를 치고 환호하자 빈은 주위를 둘러보더니 청중에 놀라 귀를 쫑긋 세운다.
이윽고 한 번 더 건반을 누르더니 부끄러운 듯 의자에 몸을 웅크리며 영상은 끝이 난다.
구드렘은 "어젯밤 ARIA(호주 뮤직 어워드) 리허설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 내 고양이가 천재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내년에는 빈도 ARIA에?"라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엄마의 음악적 재능을 그대로 닮은 듯하다", "부끄러워하는 모습까지 정말 사랑스럽다", "언젠가 빈과 함께하는 공연을 기대해봐도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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