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아파 보이자 약 들고 나타난 '사랑둥이' 친칠라.."이거 먹어"
노트펫
입력 2020-11-24 11:12 수정 2020-11-24 11:12
[노트펫] 평소와 다른 보호자의 상태에 걱정이 된 친칠라는 직접 간호를 해주고 싶었는지 어디선가 알약을 들고 나타났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주인이 아파 보이자 약을 들고 온 친칠라 '피스타치오'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몸살 기운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방에서 쉬고 있었다.
약을 먹고 기운 좀 차려야겠다 생각하고 몸을 일으켰을 때 친칠라 피스타치오가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녀석은 보호자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는지 작은 손으로 캡슐 알약을 든 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이거 먹고 빨리 나아야 해"라고 말할 것 같은 피스타치오에 그녀는 웃음을 터트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집사를 정말 사랑하나 보다", "우리 집 친칠라는 나만 보면 도망간다", "빨리 나아서 놀아달라고 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트위터 유저는 "약을 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얼른 사진을 찍었다"며 "피스타치오는 아무거나 먹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얼른 뺏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격과 훈육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실수로라도 약을 먹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며 "혹시라도 이 사진을 따라 하려는 분들이 있을까 걱정돼 말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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