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양이 집에 있는데 들어온 또 다른 고양이..'집사도 헷갈린 도플갱냥'
노트펫
입력 2020-11-20 14:13


[노트펫] 우리 고양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던 고양이의 정체를 알게 된 가족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반려묘와 똑 닮은 외모를 가진 길고양이를 입양하게 된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다.
'마이아(Maia)'는 새끼였을 때부터 니에베스 모란의 가족들과 함께 지내왔다.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마이아는 종종 외출해 집 마당에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최근, 모란의 아빠는 마당으로 향하는 문이 열려 있자 언제나처럼 마이아가 집 밖에서 놀고 있다고 생각했다.
잠시 후, 마당 산책을 마친 마이아는 집 안으로 들어와 아빠 옆에 바짝 붙어 앉아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얼마 후, 모란의 엄마는 모란의 방에 들어갔다가 그녀의 옆에 웅크리고 있는 마이아를 발견했다.
그런데 거실로 나오자 그곳에도 마이아가 웅크리고 있는 것을 보고 매우 혼란스러워졌다.
어떻게 마이아가 동시에 두 곳에 있을 수 있는 걸까?
가족들은 거실에 있는 고양이가 마이아가 아니라 마당을 돌아다니다 집 안으로 들어온 길고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녀석은 마치 그 집에서 몇 년을 산 것처럼 행동했는데, 특히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기 때문에 가족들은 녀석을 마이아로 착각할 수밖에 없었다.
마이아는 자신을 닮은 고양이가 집에 들어왔다는 걸 알았지만, 전혀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가족들은 녀석과 마이아가 이미 만난 적이 있는 사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가족들은 새로 들어온 고양이에게 '제이(Jay)'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그리고 제이가 혹시 집을 나온 게 아닐까 걱정돼 온라인에 글을 올리고, 전단지를 붙이고, 마이크로칩이 있나 확인하며 주인을 찾아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녀석을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결국 가족들은 고심 끝에 제이를 입양하기로 했다.
모란은 "전혀 야생화되지 않은 상태의 제이를 길거리에 그냥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키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이는 순식간에 대체 불가능한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 특히 모라딘의 아버지와 제이는 매우 가까워졌는데, 그들이 만난 첫날에 그랬던 것처럼 서로 껴안고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제이는 마이아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
가족들은 그날 집에 들어온 제이를 마이아로 착각한 걸 매우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고 더도도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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