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굴 귀여워해?'..시골 강아지와 아이의 훈훈한 첫 만남

노트펫

입력 2020-11-19 17:12 수정 2020-11-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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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시골 친척 집에 새로 온 강아지와 아이의 첫 만남이 공개돼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유빈 씨는 SNS에 "시골 강쥐 극한직업"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빈 씨의 조카와 생후 2개월 된 수컷 진돗개 '복실이'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조카는 복실이가 귀여운지 고사리같이 작은 손으로 복실이의 얼굴을 쓰다듬아주며 애정 표현을 하고 있다.

복실이도 그런 조카의 손길이 좋은지 순순히 얼굴을 맡기고 있는 모습이다. 살짝 구겨진 듯한 복실이의 표정이 특히 시선을 끈다.

사랑스러운 둘의 모습을 담은 해당 사진은 1만 2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아니 둘 다 귀여우면 어쩌자는 건가요. 심장 꽉 부여잡고 봐야겠네요", "강아지 찌부된 저 얼굴 너무 귀엽다", "귀여운 애+귀여운 애=우주폭발", "아가도 귀엽고 강아지도 귀엽고.. 귀여움들이 뭉친 참된 조합이네요"라며 귀여운 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장을 하러 시골에 계신 큰 아빠 댁에 방문했는데, 큰아빠께서 새끼 진돗개를 새로 입양했다고 소개해주셨다"는 유빈 씨.

"조카도 복실이와 인사를 했는데, 아기들끼리 통하는 게 있는지 처음 본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둘이 너무 잘 놀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게 됐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몰랐다"며 "조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유빈 씨에 따르면 조카와 복실이는 처음 만났지만 순식간에 절친이 돼버렸다고.

"큰 아빠께서 키우시는 다른 큰 진돗개가 짖는 바람에 복실이가 '깨갱'하고 울었더니, 조카가 걱정됐는지 지켜주려고 하기도 했다"며 "집에 돌아가는 길에 조카가 복실이가 계속 보고 싶다고 울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실아 나중에 가면 또 우리 조카랑 많이 놀아줘~ 자주 보러 갈게!"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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