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수수 먹다 들키자 좁은 전봇대 뒤에 숨은 아기 코끼리..'안 보이겠지?'
노트펫
입력 2020-11-19 14:12 수정 2020-11-19 14:12
[노트펫] 아기 코끼리는 아무도 자신을 보지 못 하도록 가느다란 전봇대 뒤에 몸을 숨겼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태국에서 사탕수수를 훔쳐 먹다 들키자 전봇대 뒤에 숨어버린 아기 코끼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태국에는 약 2천여 마리의 코끼리가 야생에서 살고 있다. 그중 한 아기 코끼리가 귀여운 행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이 아기 코끼리는 한 농부의 들판에서 사탕수수를 먹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코끼리는 현지인들이 접근하자 붙잡히지 않기 위해 좁은 가로등 뒤에 몸을 숨겼다. 코끼리의 몸을 숨기기에 가로등은 너무도 가늘었지만, 녀석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현지인들이 코끼리가 숨은 가로등에 불빛을 비출 때도 녀석은 자신이 완전히 숨었다고 믿는 듯 그저 가만히 서 있었다.
현장에 있던 동네 농부들은 이 귀여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공유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코끼리가 어딨나요? 전 가로등밖에 안 보이는데요. 정말이에요!", "눈만 가리면 아무도 못 본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완전히 숨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게 너무 웃기고 귀엽다"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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