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에 갇힌 고양이, 자신 구해주는 남학생 다리 꽉 붙잡아.."믿는다옹"

노트펫

입력 2020-11-11 14:12 수정 2020-11-11 14:13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노트펫] 고양이는 자신을 구해주는 남학생의 다리를 꽉 붙잡은 채 놓지 않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중국 동부의 한 대학에서 나무 꼭대기에 매달린 고양이가 친절한 학생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남학생의 다리에 매달린 채 구조되는 길고양이 영상이 중국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고양이는 중국 동부 타이안시 산둥농업대학에서 촬영된 영상 속에는 한 무리의 학생들이 나무 밑에 모여있다.

나무 꼭대기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한 남학생이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그는 직접 나무 위에 올라갔고, 고양이는 자신을 구하러 올라온 남학생의 다리를 꽉 붙잡았다. 어느 정도 내려온 후, 그는 다리를 흔들어 고양이를 떨어트리려 했다.

그러나 겁먹은 고양이는 다리를 꽉 잡고 놓지 않았고, 결국 남학생은 직접 손으로 고양이를 떼어냈다. 아래에 있던 나머지 학생들이 손을 뻗어 떨어지는 녀석을 잡으며 고양이는 무사히 구조됐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1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용기를 낸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한마음으로 작은 생명을 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다리를 꽉 붙들고 있는 고양이가 안쓰러웠는데,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