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손'하자 인상 팍 쓴 고양이..'동생들 옆에서 냥마이웨이'
노트펫
입력 2020-11-06 17:12 수정 2020-11-06 17:14
[노트펫] '손'이라는 말에 앞 발을 착착 내미는 동생들 옆에서 냥마이웨이를 보여준 고양이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ITmedia)는 집사가 '손'이라고 하자 앞발을 내미는 멍냥이 동생들을 보며 인상을 쓴 고양이 '에릭'을 소개했다.
영국에 거주 중인 한 집사는 고양이 에릭, '올리', 강아지 '달시'와 함께 살고 있다.
최근 그는 멍냥이들에게 '손' 개인기를 가르쳐줬다.
집사의 특별 수업을 들은 달시는 가장 먼저 앞발을 번쩍 내밀며 자신감을 표했다. 기분이 좋을 땐 두 발을 다 주면서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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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ian Kitties Eric & Ollie(@eric_and_ollie_)님의 공유 게시물님, 2020 10월 10 7:02오전 PDT
올리는 약간 언짢기는 해도 간식을 먹기 위해 아주 천천히 앞 발을 올렸다. 쉽게 간식을 내주지 않는 게 불만족스러우면서도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이다.
이에 비해 에릭은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가만히 있었다. 자기에게 손을 달라고 한 집사가 못마땅했는지 외면을 하기까지 했다.
당장이라도 "내가 너한테 손을 왜주냥! 간식이나 내놔라!"라고 말을 할 것만 같다.
이에 집사는 앞발을 잘 준 달시와 올리에게 간식을 주면서 골이 나 있는 에릭을 달래기 위해 함께 간식을 먹게 해줬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집의 서열이 보이네요", "집사의 주문은 일단 무시하기", "안 맞았으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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