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집사가 울자 사료 물고 온 고양이.."이거 줄게옹"
노트펫
입력 2020-11-05 14:12






[노트펫]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기 집사가 걱정돼 안절부절못하던 고양이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선뜻 내줬다.
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아기 집사가 울자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사료를 가져다준 고양이 '위안위안'을 소개했다.
홍콩에 거주 중인 집사 사라 청은 마음 따뜻한 냥이 위안위안과 함께 살고 있다.
첫 반려묘인 위안위안이 3살이 됐을 때 사라는 임신을 했고 곧 아들을 낳았다.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집에 왔을 때만 해도 녀석은 잔뜩 경계를 하면서 멀리 도망가 숨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위안위안이 아들과 친해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녀석은 금방 마음의 문을 열었다.
어떨 때는 집사보다 먼저 아기 침대로 달려가 아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옆에 자리를 잡고 누웠다.
그러던 어느 날 아기 집사가 울음을 그치지 않고 계속 울었다. 울음소리를 들은 위안위안이 가장 먼저 침대 쪽으로 갔다.
집사가 우유를 준비하는 사이 냄새를 맡으면서 안절부절못하던 녀석은 갑자기 밥그릇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그렇게 위안위안은 3~4회 정도 밥그릇과 아기 침대 사이를 뛰어다녔다.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궁금해진 사라는 아기 침대 쪽으로 갔다가 깜짝 놀랐다.
위안위안은 울고 있는 아들의 옆에 사료를 물어다 놓았기 때문이다.
사라는 "평소 위안위안은 먹을 것을 정말 좋아한다"며 "아들이 울기 시작하자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가져다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것을 줄테니 울지말라고 하는 것 같아 큰 감동을 받았다"며 "위안위안은 정말 착한 누나 냥이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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