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지진 잔해에서 30시간 갇힌 고양이 구조한 수색견
노트펫
입력 2020-11-02 15:11 수정 2020-11-02 15:12


[노트펫] 터키 강진 잔해 속에서 수색견이 30시간 동안 갇혀있던 고양이를 구조했다고 터키 영자지 휴리에트 데일리뉴스가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 수색구조협회(AKUT) 소속 수색견 ‘밥’과 경찰견 팀은 지난달 31일 이즈미르 주(州) 건물 잔해에 깔린 고양이 ‘우무트’를 구조했다.
밥은 한밤중에 2개 층이 무너진 잔해 아래에서 우무트를 찾아냈고, 구조팀이 무너진 벽과 바닥재를 걷어낸 후 우무트를 꺼내서 주인에게 돌려줬다. 우무트는 터키어로 희망이란 뜻이다.
지난 10월 30일 오후 3시경 터키 서부 해안에서 규모 7.0(터키 관측 6.6)의 강진이 발생한 후 30시간 만에 구조됐다.
또 이즈미르 주 바이라클르 지역에서 브리티시 혈통의 고양이도 구조됐다. 잔해를 빠져나오려고 애쓴 탓에 발톱이 모두 부러진 채 겁에 질려 몸을 떨고 있었다. 이 고양이의 주인을 찾지 못해서, 고양이가 발견된 건물 인근에 사는 주민이 맡아서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AKUT HAYAT KURTARIR pic.twitter.com/B3U35YYyYB
— AKUT (@AKUT_Dernegi) October 31, 2020
이밖에 지난 1일 지진 재난 현장에서 토끼도 구조되면서 화제가 됐다. 이즈미르 수의사협회는 당국의 도움으로 동물 구조전화를 운영해, 동물 구조 신고를 받고 대피소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2일 이즈미르 주 사망자 58명, 그리스 사모스 섬 사망자 2명 등 총 6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부상자 930여 명 중 약 200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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