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자는 침대 깔아뭉갠 냥아치 동생?..`돔 침대 사용법 몰랐다옹`
노트펫
입력 2020-10-30 15:11 수정 2020-10-30 15:12
[노트펫] 침대 사용법을 모른 동생 고양이가 언니 고양이가 자고 있는 돔 침대를 통째로 깔아뭉개서, 집사가 침대 사용법을 제대로 가르쳐야 했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전했다.
8살 수컷 '사스케', 7살 암컷 '사쿠라', 4살 암컷 '하치미츠'와 수컷 '토게마루'를 키우는 집사는 고양이 4마리를 돌보다보니,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세세하게 신경써주지 못해 미안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 지난해 겨울 집사는 하치미츠를 보고, 더 자책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집사는 지난해 1월에 새로 장만한 고양이 침대를 꺼냈다. 돔형으로 된 빨간 침대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방한 침대였다.
그런데 고양이 하치미츠가 돔 침대 안이 아니라 그 위에 앉은 모습을 보고, 집사는 깜짝 놀랐다. 심지어 그 침대 안에는 언니 사쿠라가 자고 있었다! 하치미츠는 아랑곳하지 않고 언니와 돔 침대를 통째로 깔아뭉개고 앉아 있었다.
집사는 지난 27일 트위터에 “잘못된 사용법의 예”라며 작년 사진들을 공유했다. 4만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1만회 이상 리트윗 됐다. 한 누리꾼은 “이것은 이층 침대인가요?”라고 농담했고, 다른 누리꾼은 “사쿠라의 (동생)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댓글을 달았다.
間違った使い方の例 pic.twitter.com/dAZZn0CFQq
— みふゆ(三冬) (@mifuyu_916) October 27, 2020
실제로 자다가 깬 사쿠라의 심기는 불편해보였다. 집사는 평소 자매 사이도 그리 좋지 못하다고 귀띔했다. 다만 하치미츠의 고의는 아니라고 감쌌다. 평소에도 하치미츠는 돔 침대 위에서 자곤 했다고 한다.
결국 집사는 시간을 들여서 하치미츠에게 돔 침대 사용법을 가르쳤고, 하치미츠는 이제 침대 사용법을 완전히 학습했다고 한다. 집사는 30일 침대 사용법을 마스터한 하치미츠의 수료(?) 사진을 공개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현대건설 ‘디에이치 한강’·삼성물산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한남4구역 세기의 대결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경주 찾은 관광객 증가…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 명 돌파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