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셋톱박스 위서 꾸벅꾸벅 졸다 쓰러진 고양이.."머쓱하다옹"
노트펫
입력 2020-10-28 17:11 수정 2020-10-28 17:13
[노트펫] 셋톱박스 위에서 졸다가 쓰러지는 고양이의 모습이 공개돼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양탱이(이하 탱이)' 보호자 혜승 씨는 SNS에 "따뜻한 셋톱박스 위에 올라가서 졸다가 쓰러져서 주섬주섬(머쓱) 다시 자기 자리 잡는 양탱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TV 옆에 놓인 셋톱박스에 올라가 있는 탱이의 모습이 담겼다.
조랭이떡 같은 자태로 셋톱박스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탱이.
뜨끈한 셋톱박스를 침대 삼아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더니, 그만 꽈당하고 쓰러져버리고 말았다.
머쓱한 듯 자리에서 일어난 탱이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다시 셋톱박스 위로 올라가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2천5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이거 보다가 너무 귀여워서 나도 쓰러질 뻔", "아 진짜 작고 소중하다.. 계속 돌려보는 중", "뜨뜻해서 좋은가 봐요. 넘어지고 다시 올라가서 자리 잡는 거 너무 귀엽다", "뽀시래기야 왜 거기서 자니"라며 사랑스러운 탱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탱이는 평소 따뜻한 셋톱박스에서 낮잠을 자는 걸 좋아한다"는 혜승 씨.
"영상을 찍을 당시에는 TV를 보고 있다가 탱이가 앉아서 기웃거리고 있길래 혹시 조는 건가 싶어 카메라를 켰더니, 영 버튼을 누르자마자 졸고 있던 탱이가 쓰러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보자마자 너무 웃기고 귀엽고, 황당하기도 했다"며 "머쓱해하며 주섬주섬 다시 잘 자리를 찾는 것까지 그냥 다 너무 귀여웠다"고 덧붙였다.
탱이는 작은 몸에 비해 씩씩하고 활발한 수컷 아깽이로, 종종 엉뚱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혜승 씨는 지인의 반려묘가 출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심 끝에 탱이를 가족으로 들이게 됐단다.
혜승 씨와 먼저 가족이 된 1살 난 암컷 시바견 '공주'는 다행히도 새로 생긴 남동생 탱이를 예뻐해 준다는데.
함께한 지 약 3주, 둘은 합사의 어려움 없이 친남매 못지않은 케미를 자랑한단다.
"정말 신기하게도 공주와 탱이가 놀 때도 같이 잘 놀고, 잘 때도 항상 같이 잔다"며 둘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한 혜승 씨.
"밥을 너무 잘 먹어서 탈인 우리 탱이야, 공주 누나랑 사이좋게 잘 지내"라며 "공주, 탱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줘"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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