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인 개 공격해 견주 바지 벗긴 고양이..'새끼 보호하려'
노트펫
입력 2020-10-27 13:11 수정 2020-10-27 13:12
[노트펫] 산책 중인 개에게 느닷없이 달려든 고양이는 견주의 바지가 벗겨질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출산한 길고양이가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견주와 산책 중인 개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터키 이스탄불 카페 CCTV에 담긴 영상 하나. 영상 속에는 보호자와 산책 중인 개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길고양이가 개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개의 보호자인 남성은 고양이의 공격으로부터 개를 보호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다.
남성은 리드줄을 높게 당겨 개를 공중에 띄웠지만, 고양이는 견주를 타고 올라가 계속해서 개를 공격하려 했다.
남성 역시 끝까지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고양이를 쫓으려 했고, 그 과정에서 입고 있던 바지가 내려가 버렸다.
소란을 듣고 나온 주변 사람들이 말린 후에야 고양이는 자리를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남성은 카페를 지나던 중 고양이가 갑자기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고양이가 자신의 개를 공격하려고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남성은 그의 반려견을 공중으로 들어 올렸고, 그러자 고양이는 그의 몸을 타고 올라가 개를 공격하려 했다.
다행히 남성과 그의 반려견 모두 크게 다치진 않은 걸로 알려졌다.
한편 이 카페의 직원들은 이 고양이가 최근 다섯 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출산해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변호했다고 더도도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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